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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장동 종잣돈 1155억원 수사 쏙 빼…주임검사 尹”

기사승인 2021.10.18  10: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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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박영수 주변 100억, 곽상도 50억…발언 아닌 돈 흐름 조사해야”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배경판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18일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사건 수사에서 대장동 1155억원 대출건만 쏙 빠졌다”며 “당시 책임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었다”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이나 녹취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어디서 생겨서 어떻게 흘러가고 누가 이득을 가졌는지 추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장동 의혹과 관련 “윤석열 후보님 대장동 자금 수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백드롭을 내걸었다. 

송 대표는 “2009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대장동 PFV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155억원을 대출받았다”며 “이 돈이 사업 초기 토건 비리 세력들의 종자돈 구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사건 수사에서 유독 대장동 대출건만은 수사망에서 쏙 빠졌다”며 “그때 담당 책임자가 윤석열 중수부 소속 검사였고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이라고 되짚었다. 

윤 전 총장과 박영수 전 특검의 관계에 대해 송 대표는 “일심동체로 알려져 있을 만큼 박영수 사단의 핵심 인물이 윤석열 전 총장”이라고 했다. 

그는 “박영수 특검은 민주당 추천이 아니라 국민의당이 추천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라며 “두 사람은 중수부에서 만나 특검 때도 같이 활동해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데 일선에 섰다”고 말했다. 

또 “부산 저축은행 사건에서도 부실대출 했던 조우형이라는 부산저축은행과 친인척 관계 있던 사람이 대출을 받았는데 수사도 않고 넘어갔다”면서 “이 사람은 5년 뒤에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그때 부실수사를 증명한 것 아니냐”고 했다. 

   
▲ <이미지 출처=오마이TV 화면 캡처>

그러면서 송 대표는 계좌추적과 자금 흐름을 수사할 것을 수사당국에 촉구했다. 송 대표는 “당장 박영수 특검 주변의 100억 수수설과 관련 계좌추적을 해보라”며 “곽상도 의원은 아들을 통해 50억을 받았다는 건 김만배 구속영장에 뇌물죄로 적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최기원이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여동생이 400억원을 지급한 경위도 다 수사가 돼야 할 것”이라며 “돈의 흐름과 누가 가져갔는지 밝혀줄 것을 검찰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성남시장 당시 서류에 결재한 것을 대단한 특종인 냥 일부 언론이 마치 뭔가 잘못된 내용을 승인한 것처럼 이미지를 각색해서 보도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이런 왜곡된 이미지가 바로 잡힐 것”이라고 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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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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