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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김웅이 말한 ‘우리’…한동훈에 향하는 ‘눈’

기사승인 2021.10.14  1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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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영 “고발장 작성 관여 주체 한동훈이라면…고발사주 의혹 어찌 전개될까”

   
▲ <이미지 출처=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페이스북>

복원된 통화녹음 파일을 통해 ‘우리가 고발장을 써서 보내겠다’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 발언이 공개된 가운데, 김 의원이 언급한 ‘우리’의 범주에 포함되는 인물이 누구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이 적시된 고발장을 보건데, 김웅이 말하는 ‘우리’란 그 하수인이 된 김웅 자신과 손준성은 물론 고발로 이득을 볼 위 3인을 가리키는 것이 합리적인 심증”이라며 수사당국에 “‘우리’가 누구인지 밝혀 공범 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 관련 기사 : 김웅 “고발장은 ‘우리’가 만든다”…‘고발사주 모의’ 구체적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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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조성은 “고발장은 ‘마지막’ 과정…앞선 사건 알 수 있는 단서 많아”

관련해 최경영 KBS기자는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 <최강시사>에 출연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만약 손준성의 이름뿐 아니라, 그 위에 있는 사람이 더 나온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윤 후보와 누가 봐도 최측근이라면 정치적인 상황은 달라지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 대표는 “그렇게 의심할 개연성도 아직은 많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만약 수사를 통해 다른 관계자가 밝혀지고 윤 후보와 연관이 있다 이러면 여론이 좀 출렁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최경영 기자는 14일 방송에서 이준석 대표와의 이 같은 질의응답 내용을 언급하고는 “이 대표와 제가 말한 손준성의 윗사람, 윤석열의 최측근은 누구나 다 아는 윤석열의 측근, 동일 인물”이라며 “관련해 이미 그제 국감에서 이 사람, 한동훈 검사의 이름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공수처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고발사주’ 의혹 관련해 한동훈 검사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제보 받은 게 있는데, 임홍석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당시에 부산에 있던 한동훈, 임홍석이 연결돼서 전체적으로 고발사주가 이뤄졌단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고발장을 작성한 주체가 한동훈 지시에 의해서 임홍석이 작성하고, 실제 그 전후에서 전체를 엮어서 지휘한 게 혹시 한동훈이 아니냐 충분히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

최경영 기자는 “이 주장대로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관여한 주체가 한동훈이라면.. 고발사주 의혹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며 “김진욱 공수처장도 고발사주 의혹이 사실이라면 헌정질서에 중대한 사건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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