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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이낙연, 언론 빙자해 대장동 사건 끌고와 내부총질”

기사승인 2021.09.23  0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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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건은 ‘지대개혁’ 필요성 알리는 사건…‘검언정’의 尹 물타기 도와주는 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검언정의 정치공작”이라 규정하고는 ‘검찰 쿠데타 모의 사건을 덮으려는 세력에 물러서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고발사주 사건에 대한) 수사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며 “(검언정의 프레임 공격을 그냥 두면 안 된다) 공수처가 수사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장동 사건’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낙연 캠프를 거론하며 “(검언정의) 물타기 프레임 전환을 도와주는 꼴이 됐다”고 일갈했다.

앞서 전날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대장동의 본질은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지대개혁>의 필요성을 알리는 사건”이라 강조하며 “그러나 검언정 카르텔은 자신들을 겨냥하는 지대개혁이라는 본질은 회피하고 의혹만 키우고 치고 빠지기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낙연 후보와 캠프는 언론을 빙자해 민주당 경선장에 끌고 와 내부 총질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 (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와 (우)이낙연 후보. <이미지 출처=MBC 방송영상 캡처>

그는 “이낙연 후보는 거듭된 실수를 하고 있다”며 “검난을 일으킨 수괴를 지목하는 배짱은 간데없고 느닷없이 그 하수인을 장관이 ‘왜 자르지 않았느냐?’고 다그치는 질문으로 여전히 ‘추윤갈등 프레임’을 역이용하며 저를 저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는) 마치 손준성 검사가 주범이고, 장관이 인사 조치를 제때 안 해 직무유기한 것처럼 만들어, 손준성에게 뒤집어 씌워 ‘깃털뽑기’만 하겠다는 윤석열의 논리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개혁은 이제 그만하자며 국면전환을 요구했던 정치공학은 실패했다”며 “검찰개혁 이슈를 뒤로 감추면 좋은 이슈가 조명될 것이고 재보궐 선거를 무난하게 치를 수 있다는 정치공학이 개혁을 눌렀으나, 크게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개혁이 퇴장하면 그 자리에 좋은 이슈가 조명 받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무관심 속에 은밀한 쿠데타가 들키지 않고 진행될 뻔했다”며 “은밀한 쿠데타가 들키자 언론을 이용해 대장동 의혹으로 이슈를 바꾸었다”고 짚었다.

그는 “민주당이 이슈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검은 카르텔이 언제나 이슈를 만들어낸다. 이슈를 이슈로 덮은 카르텔의 힘”이라며 “정의를 불의와 바꾸는 법기술자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조금도 더 나아갈 수 없음을 절실하게 알게 된 것”이라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추 전 장관은 “개혁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시 개혁”을 거듭 천명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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