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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다’더니, 이낙연-최성해 사진 나왔다…해명은?

기사승인 2021.08.04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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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캠프, 거짓말 논란에 “이 후보는 ‘최성해와 만난 적 없다’고 얘기한 적 없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일면식도 없다’던 기존 해명과 달리, 3일 온라인상에서 최 전 총장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이낙연 후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함께 찍힌 사진을 두고 말들이 많다”며, 먼저 진위 여부에 대해 “조작된 것이 아닌 이 사진은 진짜”라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최 전 총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하더니 거짓말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최 전 총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며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이낙연 후보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사진출처=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 페이스북>

정 단장은 해당 사진이 촬영된 시점에 대해 “작년 4.15총선 무렵이며, 장소는 서울 대학로 인근”이라며 “당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지인의 소개로 관내인 혜화동 거주 예술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최 전 총장은 주선자인 지인이 데리고 나온 15명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임이 끝날 무렵 이 후보는 참석자들과 개별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이런 일은 선거철에 정치인에게 다반사로 있는 일이다. 문제의 사진은 바로 이때 찍힌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운현 공보단장은 “두 사람은 지인이 주선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났으며, 의례적인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이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두 사람이 만난 장소는 동양대학이 운영하는 동양예술극장인 것으로 보인다”며 “지인이 데리고 온 15명 중에 한 명에 불과한 사람이, 하필이면 그 시설물을 관리하는 대학교의 총장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현 대변인은 또 만난 시점에도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작년 총선 무렵이라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일 때”라고 짚고는 “조국 전 장관 수사와 재판에서 최 전 총장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한사람에 불과했다는 해명을 믿을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앞으로도 관련된 사진이 나온다면 그 때마다 해명해야 할 것이지만,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현근택 대변인은 특히 “최근 열린공감TV와의 분쟁도 환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6월23일 열린공감TV가 공개한 최성해 전 총장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야. 이낙연이는 나한테 (조국을 쳐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사람이야”

현 대변인은 “지인이 주선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일 뿐인데, 측근에게 위와 같은 말을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라며 “이낙연 후보는 최 전 총장과 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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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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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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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이미 콩밭 2021-08-05 09:02:48

    휴가 떠나는 윤석열, 내일 野주자 회의 불참… 또 이준석과 엇박자

    윤석열,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휴가를 떠난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5일부터 8일까지 휴식시간을 갖는다
    휴가기간 소식은 SNS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며
    하계 휴가 일정을 알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616455신고 | 삭제

    • 변명도 참 유치찬란하다 2021-08-05 08:14:44

      윤석열 '쩍벌' 이유 "허벅지 살이 많아서..지하철에선 안 그래"/머니투데이
      ====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평소의 하던대로의 습관이 때와 장소도 구분못하고 바로 나오는거다

      마치 조폭영화에 나오는 별볼일없는 중간쯤 되는 넘들이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극도의 거부감과 불쾌감을 주는
      건들건들 개폼잡으며 걷는 걸음걸이와
      깍뚜기들 앞에놓고 일장훈시하듯 상대를 완전무시 내려다보며하는
      시건방진 표정과 말투들
      경직된 조직하에서는 그런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상식을 가진 일반국민들에게는 전혀통하지 않는다는거
      간짜장은 그걸 몰라신고 | 삭제

      • 준서가 정치 잘 가르쳐줘라 2021-08-05 07:59:12

        "겨우 '원팀' 됐는데.." 윤석열·이준석 '신경전' 현재진행형/머니투데이

        尹 '패싱 입당'에 뒤늦은 '환영'…홀대론 '불쑥'

        검증단에 '尹 저격수' 김진태…친윤계 반발

        尹, 이번에는 '쪽방촌 봉사활동' 패싱?신고 | 삭제

        • 갈길잃어버린 초딩 2021-08-04 19:35:58

          이준석 "안철수는 요란한 승객..꼭 태우고 가야 하나"
          <서울신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논의가 순탄치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경선버스’의) 요란한 승객”이라며
          “꼭 태우고 가야 하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신고 | 삭제

          • 빙탄불상용 (氷炭不相容) 2021-08-04 19:23:00

            이준석·윤석열 갈등 심화..'쪽방촌 봉사활동', 내홍으로 확산하나(종합)
            <뉴스1>
            '빈집' 입당 尹, 봉사활동 이어 내일 대표·후보간 회의 휴가로 불참
            "불참자 사과해라"vs"갈등 부추기지 말라"..양측 "갈등, 사실무근"신고 | 삭제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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