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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혹’ 이준석, 경찰청장 만나 ‘폴더인사’.. 언론은?

기사승인 2021.07.05  1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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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수사 착수 보도는 포털서 찾아보기 힘든데…언론·포털, 불공정성 의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폴더인사’를 한 것과 관련해 언론이 ‘화제’, ‘눈길’ ‘인사도 파격’ 운운하며 ‘이준석 띄우기’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비판 목소리를 냈다. . 

김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대해 언론이 우호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고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며 “어제와 오늘은 경찰청장에 대해 폴더인사를 했다는 우호적 기사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 <이미지 출처=5일자 파이낸셜뉴스 인터넷 기사 캡처>

그는 “그러나 바로 그 직전 경찰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수사 착수를 했다는 보도는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언론과 포털의 불공정성을 의심케 하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 <이미지 출처=온라인 포털 캡처>

김용민 최고는 특히 “이준석 대표는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경찰청장을 만났다”며 “공수처장이 수사대상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을 만난 것에 대해 연일 공격을 퍼부었던 당에서 자당대표가 동일한 일을 했는데 침묵하는 것이야 말로 이중잣대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준석 대표가 병역 특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특혜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경찰청장을 만난 것이 수사특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병역법 위반 혐의 관련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같은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고발을 했다면 사건을 배당하고 이런 것까지 이해한다”며, 다만 “그 건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혐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나중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미지 출처=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영상 캡처>

이 대표는 “제 건 같은 경우에는 10년 전에 이미 검찰에서 한 번 다뤘던 건이고 무혐의가 나왔던 건”이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 했고 “제 동생 건 같은 경우도 의료정보가 아닌 부분이라고 정확히 보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수사 과정에서 다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정리하면, 법적으로 전혀 문제없기 때문에 할 것만 하라는 말씀이냐”고 묻자, 이준석 대표는 “제가 무슨 대한민국 시민으로 수사를 거부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하고는 “다만 고발했다는 단체가 정치적 편향성 있는 단체라는 건 많이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저는 그 고발 자체가 굉장히 잘 짜여진 고발이라고 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준석 “(의료법 위반) 건 성립 안 된다는 의견 들어”…연합뉴스의 <팩트체크>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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