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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이자 백신 조기공급 거절?’… “조선, 단독으로 ‘오보’”

기사승인 2021.04.08  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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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상반기 공급가능 300만명분 전량 계약…공급시기 3분기→1분기로 앞당겨”

   
▲ 지난 1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서구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당국이 “백신을 더 많이 사면 더 많은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화이자 측의 제안을 정부가 거절했다는 취지의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가 단독으로 오보를 냈다. 출처도 ‘의료계에 따르면..’”이라며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백신 더 사면, 더 많이 조기공급” 화이자 제안, 정부가 거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백신) 추가 계약이 논의될 당시 화이자 측은 ‘백신 물량을 더 많이 구매하면 더 많은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정부는 300만 명분 구매 의사를 보였고 이에 따라 추가 계약 물량도 그만큼만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전문가들은 ‘물량을 더 확보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건 명백한 실책’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온라인 기사 캡처>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지난 2월, 조기에 추가 공급 가능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백신 공급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에 공급 가능한 300만 명분 전량을 계약했으며,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더 사면, 더 많이 조기공급’에 대한 화이자 제안을 정부가 거절했다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부는 최대한 많은 백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범정부TF를 출범하여 정부의 총 역량을 활용하여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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