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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광훈과 함께 할 건가”…오세훈 “연설이 잘못인가”

기사승인 2021.04.05  17: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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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문 대통령은 독재자라고 연설”…박 “그게 독재면 용산참사 일으킨 시장은?”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관련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5일 “태극기 집회에 함께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세훈 후보는 “연설한 게 잘못인가”라고 반박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과거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사진 판넬을 들어 보이며 “함께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오세훈 후보는 “태극기 집회에 가서 연설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분들이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찬물을 끼얹은 주체”라며 “당시 매출이 회복되고 있었는데 8.15 집회로 다시 코로나 팬데믹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거듭 “태극기 집회 세력과 전광훈 목사와 같이 하느냐”고 물었다. 

오 후보는 “견강부회를 하면 안 된다”며 “당시에 조국 전 장관 때문에 화가 난 분들 아니냐”고 했다. 

또 오 후보는 “전광훈 목사 집회에 한번 나가서 연설했다”며 “그때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독재자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오 후보는 “야당을 무시하는 것,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 독재냐, 독재가 굉장히 쉬워졌다”며 “그러면 오세훈 시장처럼 용산참사를 일으킨 사람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가 거듭 “전광훈 목사와 태극기 집회와 함께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라고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오 후보는 “한번 나가서 연설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오 후보는 “그것을 지금 어떻게 말씀드리겠나, 또 이런 일이 생기도록 하려고 그러는가”라고 맞받았다.  

오 후보는 “지켜보는 분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집회 때문에 민생이 어려워졌는지 민생이 어려워져서 그분들이 그렇게 분노했는지”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저는 그 당시에 조국 사태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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