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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 취소 “吳측에 해코지 당할까 봐…”

기사승인 2021.04.05  12: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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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진걸 “또 다른 제보자도 조국 일가처럼 ‘털리면 어쩌나’ 걱정…연락두절”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후 점심을 먹으러 왔다고 증언한 생태탕집 주인 아들이 5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시청 앞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이날 유튜브 ‘이송원TV’와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후보 측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할까 봐 도저히 겁이 나서 (기자회견을)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이송원TV' 캡처>

이에 진행자가 “협박이 들어온 것이냐”고 묻자, 그는 “직접적인 협박은 아니어도 악플에 시달리고, ‘생떼탕’이라고 음해 받고, (조수진)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공격을 하니 이 분들이 얼마나 걱정이 됐겠느냐”며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안 소장은 “혹시라도 오세훈이 당선이라도 되면 해코지 당할까 봐 얼마나 무섭겠나. 너무 겁이 나고 무서워서 지금으로선 도저히 (기자회견을) 할 수 없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그분들의 사정을 존중해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오세훈을 본) 목격자가 최소 6인이나 된다. 다 오세훈을 봤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진실게임은 끝난 것”이라며 “다만 한 번 더 기자들 앞에서 직접 얼굴을 비쳐서라도 (증언)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얼굴을 밝히고 기자회견을 하면 오세훈 측이나 지지자들이 얼마나 괴롭히겠나. 실제 그런 압박을 받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같이 설명하며 안진걸 소장이 “‘조국 전 장관 집안처럼 털리면 어떻게 하냐’고 하면서 이송원 PD님이나 저희한테 제보했던 분 중에도 연락이 안 되는 분도 있지 않나”라고 하자, 이송원 씨는 “사진을 갖고 계신 분이 있는데 그 분이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시청자분들께서 그 분들의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한 뒤 “대신 (목격자분들이) 전화상으로는 계속 진실을 얘기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태탕집 주인 아들의 증언에 대해 “16년 전의 일을 어떻게 그렇게 상세히 기억하며, 무슨 옷을 입었고, 무슨 신발을 신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에 있겠냐”며 “‘재미나는 골에 범난다’는 말이 있다. 선거 끝나면 이런 것들이 전부 사법적으로 정리될 텐데 박영선 후보 돕다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엄포를 놨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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