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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려 접종한다’고 비판하는 중앙일보…‘세종대왕도 헐뜯을듯’

기사승인 2021.03.01  1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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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엔 “美 FDA도 괜찮다”고 보도…신현영 “평택 미군부대 늘려 접종 확인”

   
▲ 지난 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일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의 K주사기 관련 기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앙일보는 28일 <“백신 충분하다더니···” K주사기로 1병에 2명 더 접종?>이란 기사에서 질병관리청이 접종 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Low Dead Space·LDS)로 화이자 백신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명에서 11~12명까지 늘려 접종해도 된다고 허용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중앙일보는 “현장의 전문가들 일부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량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하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국내 상황은 급하게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유럽이나 미국과는 다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중앙일보는 <백신 병엔 5명 써있는데 7명 접종 가능..美FDA도 “괜찮다”>란 기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달 특수 주사기 사용을 승인하며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횟수를 기존 5회에서 6회로 늘린 바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FDA는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공중보건의 비상사태를 고려할 때, FDA는 각 병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6회분, 또는 가능하다면 7회분)”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은 여러 백신 제조사와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한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최대한 폐기량을 줄여 초반 물량으로 여러명에게 접종해서 나쁠 것이 없는 것이다.

   
▲ <이미지 출처=조국 전 법무부장관 트위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SNS에서 중앙일보의 두 기사를 비교하며 “어쩌라는 걸까요?”라고 어이없어 했다. 그러면서 “박판규 변호사의 일침”이라며 SNS 글을 소개했다. 

박 변호사는 19일 페이스북에 “보수언론의 간절한 희망은 경제폭망과 방역폭망인 거 같다”며 “혹시라도 성공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의 희망이 국민들의 절망이다. 국민들의 희망이 이들의 절망이다”라고 한탄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털사이트의 해당 기사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을 소개하며 “공감 100%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판을 위한 비판, 그저 망하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씁쓸해 했다. 

해당 댓글은 네티즌 ‘배달***’이 ‘이런 식이면 세종대왕이 이 시대 대통령이 됐어도 무슨 이유로든 헐뜯었을 것’이라고 비판한 글이다.

“세종대왕이 이 시대에 안 태어난 게 다행이다. 
이 시대에 태어나 대통령 되었다면 자기관리 못해서 살쪘다고 비난, 눈 안 보이는 장애인이 대통령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 좋은 한자 놔두고 이상한 거 만들어서 배우라 한다고 비난, 한글 똑똑하면 반나절 만에 배운다는데 안 된다고 비난, 농사짓는 사람들 바쁜데 글 배우라 한다고 비난, 자모 합쳐 28개 밖에 안 되는 허접한 문자라고 비난, 음악가도 아니면서 음악 전문가 행세한다고 비난, 훈민정음 비난하던 최만리 유배 보내 언론의 자유를 막았다고 비난...세종대왕 화병으로 돌아가셨을 듯”

   
▲ <이미지 출처=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관련해 의사 출신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평택 미군부대에서 11명까지 늘려 접종하는 것을 봤다’고 밝히면서 ‘현장의 의료진에게 재량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저는 백신 폐기량 최소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며 “지난 1월 평택 미군부대 모더나 접종 현장 방문 당시 1병당 10회분의 접종 물량이지만 때로는 11명을 맞추기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직접 본 사례를 제시했다. 

신 의원은 “대신 한 병에 맞추는 사람에 대한 기록을 노란 종이에 철저히 해놓고 있었고 잔량 남은 백신 병에 대한 보관도 철저하게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의원은 “비록 여유분을 활용하여 접종이 추가로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 여유분은 의료진이 현장에서의 판단하도록 재량권을 맡겼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결론적으로 ‘화이자는 6명 접종은 권고, 7명째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11명 접종은 권고, 12명째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라고 권고할 방침을 정리했다. 

그는 “다만 접종기록 및 폐기량은 철저하게 기록하고 보관하는 것으로 정리되어 현장에서의 스트레스 혼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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