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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술접대’ 연루 검사 전원 ‘수사직전’ 휴대폰 교체

기사승인 2021.01.18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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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 “남부지검 압수수색, 휴대폰 교체 이후 진행 돼…핵심물증 확보 실패”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룸살롱 술접대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 4명 전원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18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술접대’를 받은 혐의(부정청탁금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 출신 이주형 변호사와 라임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A씨는 김 전 회장이 언론을 통해 ‘옥중편지’를 공개한 다음날인 지난해 10월17일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했다.

술자리 동석이 의심됐던 검사 B씨와 C씨 역시 지난해 10월24일과 25일 각각 휴대전화를 바꿨다.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의 압수수색은 이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이후에 진행돼 핵심 물증 확보에 실패했다고 경향은 지적했다. 

B검사는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도 모자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 메신저 대화 내역과 자신의 업무일지 일부를 파쇄 했고, C검사는 업무용 컴퓨터까지 교체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 접대 사실이면 사과 한다 안했나? 그런데 왜 아무 말도 안하는지? 한입으로 두말하는 거?(도**)”, “바꾼 것 자체가 증거다(린*)”, “이래서 검찰 개혁을 더욱 힘차게 해야 된다(장**)”, “검찰의 민낯이 드러나는 듯. 정말 뻔뻔한 조직이다(cool***)”, “증거인멸이네(와이**)”, “증거인멸은 일단 구속 아니니?(우리마을**)”, “검찰개혁을 반드시 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한편, 이 변호사와 라임사건 수사담당 검사 A씨는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100만원을 초과하는 술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B검사와 C검사는 술접대 금액이 각각 96만2000원으로 선정돼 형사처벌 대신 내부 감찰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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