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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교시설 ‘뇌관’…BJT열방센터 검사거부, 백신 음모론까지

기사승인 2021.01.12  1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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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바울 “백신 맞으면 노예된다”…극우집회서 트럼프·이스라엘기 등장 이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어서며 종교시설이 또다시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상자의 30%만 검사를 받아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BTJ열방센터는 해외 선교기관 인터콥의 선교훈련 센터 본거지이다. 인터콥은 1983년 설립됐으며 최바울 선교사가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BTJ는 ‘Back To Jerusalem’(백 투 예루살렘)이란 뜻으로 ‘예루살렘이 본토이며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BTJ열방센터는 지난해 10월(9~10일)과 11월(27~28일) 두 차례 대규모 집합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와중에도 전국에서 2837명이 다녀갔지만 참석자 중 872명(30.7%)만 검사를 받았다. 이중 154명이 확진돼 양성률 17.6%나 된다. 12일 국내 양성률은 0.86%이다. 

12월3일 BTJ열방센터 방문객 중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11일까지 방문객, n차감염자 등 500명이 넘는 사람이 확진됐다. 

관련해 인터콥 설립자인 최바울 선교사의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는 설교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MBC에 따르면 최바울 선교사는 지난해 7월 설교에서 “5년 전 3월에 빌 게이츠와 그 재단이 이렇게 국제 컨퍼런스에서 빌 게이츠가 발표를 했다”며 “그 컨퍼런스 이름이 ‘TED’, ‘테드’다. ‘앞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건 핵폭탄이 아니고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알고 있었으며 백신을 통해 인류를 노예로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최 선교사는 “(백신으로) DNA를 바꿔서 절대복종, 공포 없고, 두려움도 없고. 이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뭐가 돼? 그들의 노예가 된다”고 주장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관련해 조믿음(바른미디어 대표) 목사는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세계를 장악하려는 특정 세력이 있는데 인구를 조절하고 통제하기 위해 백신으로 사람들의 DNA를 조작할 것이라는 게 그들이 주장하는 음모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목사는 “최바울씨는 기독교의 요한계시록의 666을 전 세계 사람들을 통제하는 감시시스템으로 해석한다”며 ‘백신 접종으로 유전자를 조작해 노예로 만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인터콥 신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 목사는 “명단이 없을 리가 없다, 선교단체 조직에서 훈련 받으러 오는 사람을 비용 문제도 있는데 익명으로 관리하지는 않는다”며 방역당국은 빨리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콥 사무총장 강모씨가 사과문도 발표하고 검사도 독려한다고 했지만 신천지 때도, 전광훈 때도 그랬다, 신뢰하기는 쉽지 않다”며 공권력을 투입해 즉각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의 관련성에 대해 조 목사는 “전광훈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었는데 그 직전 해에 최바울씨가 공동 회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인터콥이 한기총의 회원단체”라며 “그런 식으로 연결고리가 있고 트럼프라는 공동의 선망 대상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련성에 대해선 변상욱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는 ‘코로나로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에 용감하게 온몸으로 막아서는 사람이 트럼프라는 것’이라고 했다. 

변 앵커는 지난 6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그래서 대한민국 개신교의 극우성향 분들이 트럼프를 신처럼 모시면서 지켜야 한다고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변 앵커는 “광화문에서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다가 갑자기 이스라엘 국기가 등장하기도 하는 이유”라며 “미국의 개신교, 한국의 개신교, 이스라엘 개신교 세가지가 합쳐진 잃어버린 땅의 회복이 목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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