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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기자단 해체’ 20만명…퇴근브리핑·<오마이>징계 기름 부어

기사승인 2020.11.30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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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영 “국민 알권리 위해 공개한 언론 ‘린치’..한국언론 인과응보대로 되길”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판사 사찰 의혹 사건이 법조 출입기자단 해체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검찰기자단을 해체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자수가 4일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란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20만 4386명을 돌파해 정부의 공식 답변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청원에 대해 게시 한달 안에 20만명이 동의하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소관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게시자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칼럼을 근거로 제시하며 ‘검찰기자단이 검찰 뒤에 숨어 특권을 누리고 출입기자단을 폐쇄적으로 운영하면서 검찰이 슬쩍 흘려준 피의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흘려준 말 한마디면 온 신문과 뉴스에 도배되어 순식간에 거짓도 사실이 되어버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게시자는 “무소불위의 검찰과 그에 기생하며 특권을 누리는 검찰기자단의 말 한마디, 글 한 줄로 더 이상 대한민국이 농락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청와대와 법무부장관은 당장 이 병폐의 고리인 검찰기자단부터 해체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 조치를 알리는 브리핑을 하자 출입기자단은 ‘보이콧’을 언급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채널A <돌직구쇼>에 따르면 한 기자는 “퇴근 무렵 전에 일방적으로 이렇게 브리핑하겠다고 통보하는 것은 기자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항의했다(☞ 검찰기자단 ‘秋 브리핑’에 예의·퇴근 운운…“언론인 대접 받겠나”). 

이런 가운데 윤석열 총장 측이 공개한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을 오마이뉴스가 원본 사진으로 보도하자, 대검찰청 출입기자단이 27일 ‘1년 출입정지’ 결정을 내렸다(☞ 서기호 “尹 자살골, <오마이> 덕분”…‘검찰기자단 해체’ 청원 11만). 

판사 출신 서기호 변호사는 SNS에서 ‘윤석열 총장측이 꼼수를 부렸다’며 “원본 노출이 돼 버리면 모든 국민이 사찰 문건의 실체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 변호사는 “그래서 검찰출입 기자단에게만 원본을 공개하고, 기자들이 알아서 마사지해 가지고 ‘별 내용 없네’라고 기사화 해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영 KBS 기자는 “검사들의 편의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사를 사찰한 건 이해할 만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인 법조출입기자단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사찰 문건을 투명하게 다 공개한 오마이뉴스에게는 출입정지 1년을 먹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기자는 “이걸 영어로 린치라고 한다, 다수의 사적인 보복”이라며 “대다수의 한국언론, 인과응보대로 되길 소망한다”고 일갈했다.

   
▲ <이미지 출처=채널A '돌직구쇼'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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