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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백신” 언급 안했는데..언론들 ‘퍼주기’ 가짜뉴스

기사승인 2020.11.19  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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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기자들 상상해서 넣은 후 제목으로 뽑아…커뮤니티 확산 조리돌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대화 복원 구상과 관련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들은 이 장관이 ‘코로나 백신이 우리가 좀 부족하더라도 북한과 나눠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 장관은 “백신”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백신 확보 차질을 우려하는 보도가 쏟아지는 와중에 통일부 장관이 '북한 퍼주기'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인영 장관은 18일 KBS 뉴스9에 출연해 남북 대화 복원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비공식 접촉은 하지 않겠다”며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진정되면 정식으로 북에 대화하자고 제안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앵커는 “최근에 코로나 백신과 치료약이 ‘게임체인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식의 얘기를 하셨다”며 “우선 방역으로 물꼬를 터보자는 생각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장관은 “만약에 우리가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으로서는 그런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이인영 장관이 “(코로나 백신이)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이 ‘백신을 나누자고 했다’고 해석하며 괄호 안에 “(코로나 백신이)”를 넣어 기사를 작성한 것이다. 

그러면서 제목에 이 장관이 직접 ‘백신’을 언급한 것처럼 큰 따옴표 안에 “백신 나눠야”라고 넣었다. 

이인영 “코로나 백신, 우리가 좀 부족하더라도 북한과 나눠야”(2020.11.18 아시아경제)
이인영 "북한과 코로나 백신 협력할 수도..부족할 때 나눔이 진짜 나눔"(2020.11.18 서울경제)
백신 확보도 못했는데.. 이인영 "좀 부족하더라도 北과 나누자"(2020.11.19 조선일보)
이인영 “코로나 치료제·백신 부족해도 北과 나눠야 해”(2020.11.19 동아일보)
“코로나 백신, 北과 함께 나눠야” 논란된 이인영 발언(2020.11.19 국민일보)

   
▲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제 정신이 아니다”, “백신은 구하고 이런 소리 하시나요?”, “통일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기관인가?”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김어준씨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굉장히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인영 장관의 ‘우리가 없는데 나눠야 된다’는 말에 ‘코로나 백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다”며 “그런데 기자가 그런 말을 의미했을 것이라고 괄호 안에 넣은 후 제목으로 뽑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기사를 쓰고 이것을 각종 커뮤니티에 퍼날라 이인영 장관을 조리돌림한다, 우리도 부족한데 퍼주기한다고”라며 “백신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장관은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 부족하더라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짜 나누는 것이라고 한 것이 한 말의 전부”라며 “기자들이 억지로 상상할 수는 있지만 하지 않은 말이지 않은가”라고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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