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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민주당, 한목소리로 보이지만 내부에선 토론 치열해”

기사승인 2020.09.23  14: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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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552]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1대 국회의원 중 기대되는 의원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선된 양이원영 의원이다. 양이 의원은 오랫동안 에너지 전환 운동을 해왔고 당선 인터뷰에서도 국회의원이 가짜뉴스 퍼뜨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팩트체크 하겠다고 밝혔다. 

어느덧 21대 국회도 100일이 지났다. 100일의 의정활동과 그린 뉴딜 사업 에너지 전환 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양이원영 의원을 지난 19일 전화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전화로 진행됐다. 다음은 양이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실 제공>

“주호영 원내대표 ‘4대강‧에너지 가짜뉴스’ 팩트체크했는데 무반응”

- 어느덧 국회에 들어가신 지 100일이 지났는데 100일 어떻게 보내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거 같은데 돌아보면 굉장히 긴 시간으로 느껴져요. 일이 많았어요. 국회 개원한 지는 100일이지만 4월 15일 선거 끝난 후부터 일했거든요.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 그린뉴딜 종합대책에서 당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 상임위 결정되는 과정, 또 엊그제는 처음으로 대정부 질의했어요. 그런 일들이 많았죠.

그리고 국회 기후 위기 그린뉴딜 연구회의 연구책임위원으로도 해요. 아침에 보통 기상 시간이 5시고 5시 반에 출발해서 여기 5시 50분 도착을 하면 준비해서 7시 반에 하루일과가 시작이 되고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저녁 일정이 사라지긴 했는데 밤에도 계속 사람들과 통화하고 소통하고 일하고 이런 걸 하다 보니까 하루가 굉장히 길어요. 하루에 기자회견 보도자료가 서너 개가 나갈 때도 있고 저희 방에 저까지 열 명이 있는데 열 명이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는 과정도 있었어요. 그런 일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 새벽 5시에 일어나신다고 하셨는데 원래 그렇게 일찍 일어 나셨어요?

“일찍 일어났지만 주로 집에서 일했지 바로 출근하진 않았거든요. 전 보통 새벽에 많이 일어나죠. 아이랑 시간을 보내야 돼서 자유로운 시간이 새벽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로 집에서 온라인수업으로 하니까 학교에 일찍 가지 않아도 되잖아요. 코로나 있기 전에 학교에 가더라도 아이는 8시면 일어나니까 보통 제가 새벽 4시 반 5시쯤 일어나면 그때부터 한 3시간 정도는 저만을 위한 시간인 거죠. 그때 일을 많이 했는데 이제 국회 들어와서는 일어나자마자 준비해서 바로 나오는 거죠.” 

- 아이가 코로나로 학교 못 가니 신경이 쓰이실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안은 애 아빠가 재택근무를 했어요. 코로나 사태가 커지면서 다 재택근무를 하는데 아이 아빠의 육아 스트레스가 컸죠. 그래서 근데 신랑도 도저히 안 돼서 도와주는 아주머니에게 지금 부탁을 하고 있고 저희 친정엄마도 도와주고 계시고 그게 도와주는 아주머니 구하는 거 하고 친정어머니도 좀 상황이 안 될 때는 아이를 데리고 국회 출근했어요.” 

- 보좌진관 꾸리는 건 어떻게 하셨어요?

“보좌관은 제가 당선되자마자 같이 일하고 싶은 보좌관에게 제안했죠. 그리고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가로 있던 분들도 오고 현장에서 탈핵 운동하던 지역 사람도 제가 섭외를 해서 하고 그다음에 기후 관련한 운동하는 청년 있어요. 기존의 의원실에서 일하던 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운동하던 사람 단체에서 운동하던 사람 등 다양한 사람으로 꾸려져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의정활동 하는 것도 어렵지 않나요?

“어렵죠. 저는 여당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내부 간담회가 세미나나 당정협 등 이런 것들을 수시로 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대외적인 토론회도 하면서 의견도 좀 모아야 되죠.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건으로 국회 의원회관이 폐쇄된 적이 두 번이나 있었고 토론회 잡아 놓은 거 다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부득이한 건 화상회의로 전환하니까 화상으로 할 때 참 기술적인 문제가 또 있어서 잘 안 되기도 하죠. 근데 기술이라는 건 적응해 가는 거라 지금 화상 회의가 곧잘 되기도 하지만 적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렇게 밀려 있다 보니까 지금은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지금도 2단계로 낮춰졌지만 그래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을 빌릴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화상 회의가 하루에 몇 개씩 잡히기도 하고 아님, 소규모라도 모여서 회의하는 게 지금 부쩍 늘었죠. 그리고 제일 힘든 건 사실 마스크를 쓰고 해야 된다는 거죠. 의원총회도 우리는 화상회의로 해요. 워크삽도 화상회의로 하고요. 집중이 아무래도 좀 어렵긴 하죠. 그런 문제가 있고 익숙해져 가긴 제일 익숙해지지 않는 게 마스크를 쓰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웬만하면 바깥으로 안 나가고 제 방에 있으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니까요.” 

- 의원 되어 가장 바뀐 게 있다면 뭔가요?

“머리 스타일이요. 거의 매일 머리를 해요. 국회에도 미용실이 있거든요. 하루 종일 사람들을 만나야 해서 그동안 방치해 왔던 머리를 조금씩 다듬고 있어요.” 

- 왜 굳이 매일 머리를 하나요?

“잘 보이려고요(웃음). 어쨌든 정치인이라고 하는 건 국민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 주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옷도 깔끔하게 입고 머리도 단정하게 이쁘게 하는 게 예의를 차린다고 생각하는 거죠.”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원전이주대책위, 환경운동연합, 원자력안전과미래 등의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 원전 1호기의 폐쇄 과정보다 위법한 수명 연장 과정을 먼저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상임위가 환경노동위원회잖아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해 오셔서 일하기 편하실 거 같은데 어떠세요?

“환경운동단체가 있었기 때문에 환경 쪽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좀 오해예요. 왜냐면 저는 25년 동안 환경 쪽 일은 한 1~2년밖에 안 했어요. 대부분 발전소나 에너지 쪽에 주로 해왔어요. 산업위에 배정되지 못한 부분이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환노위에서도 역할이 중요한 게 있다고 봐요. 환노위는 온실가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하려고 할 역할이 있는 거 같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데 있어서 환경부 역할이 있거든요. 그런 걸 계속 주문하고 있고요. 그리고 물론 제 담당이 아니었던 부분은 다시 공부하고 있긴 한데 지금 정부에서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고 지금 생태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고 홍수하고 그다음에 녹조 라테처럼 수질 문제 일으키고 있는 4대강 문제가 또 환경부 책임이니까 4대강 재자연화 4대강 복원이 지금 많이 미뤄져 왔어요. 그 건에 있어서 상임위에서 조목조목 살피고 있습니다.” 

- 예전에 4대강 문제는 어떻게 알고 계셨어요?

“예전엔 4대강에 보를 건설해서 녹조라떼라든지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생겼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환경운동연합이 이포보하고 함안보 점거를 했잖아요. 그때 제가 서울 상황실 일을 했거든요. 저는 지원팀이었기 때문에 내용을 여러 가지 주변 일 지원하는 역할을 했었죠.

4대강 수문이 한강 낙동강은 하나도 안 열려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그 보 철거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아직도 결정을 못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어쨌든 4대강은 보 처리방침이 결정된 게 세종보부터 빨리 철거돼야죠. 그리고 한강하고 낙동강 보 수문개방을 해야만 이게 수문개방 전후를 모니터링해서 앞으로 보 처리방침을 정할 수 있는데 그런 걸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해야 된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의원님 앞에서 가짜뉴스 퍼뜨리면 바로 그 자리에서 팩트체크하겠다고 하셨잖아요. 해보니 어때요?

“해 보니까 좀 최소한 국회에서는 바로 잡히는 거 같아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가짜뉴스를 제 분야 관련된 건 세 번 했는데 하나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관련해서 한번 교섭단체 대표연설 할 때 가짜뉴스를 냈어요. 그래서 제가 팩트체크를 했더니 그걸 주 원내대표가 반박하지 않고 다른 의원이 반박하더라고요. 제가 다시 팩트체크하고 또 반박하셔서 다시 팩트체크를 해드렸죠. 그러니 더 이상 반박이 없었고 그다음에 4대강 관련해서 물그릇 키웠으니까 수해가 덜 발생한 것으로 끝장 토론하자고 해서 제가 그건 아니 사실과 다르다고 했고 이번에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 건에 대해서 또 잘못된 가짜뉴스를 얘기하셔서 그걸 또 팩트체크해 드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요. 제가 끝장토론 제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반응이 없다는 거는 수긍한다로 제가 이해해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사진, 뉴시스>

- 팩트체크할 때 어려운 점이 있나요?

“보좌진들이 힘들죠(웃음). 제가 속도를 내서 빨리하라고 하니까요. 그걸 되도록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바로 대응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 왜냐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나오고 나서 팩트체크한다고 며칠이 걸리면 대표연설 하는 내용이 그냥 당연하고 사실인 것처럼 보도가 될 테니까 최소한 당일에는 팩트체크해서 내용이 나가야 되거든요. 그런 걸 저희 보좌진하고 같이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보좌진들이 어렵겠죠. 그러나 내용이 빤한 거기도 하고요.

어려운 점 하나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언론사들이 있죠. 여러 분야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서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언론사에서 가짜뉴스를 그냥 보도할 때 그게 정치권의 특히 원내대표가 그렇게 말을 했으니까 어련히 당내에서 정책적인 역량이 받침이 돼서 다 확인을 하고 발언하지 않았나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당연히 보도를 할 수 있지요. 근데 그게 사실과 다른 보고에 잘못된 거라고 다른 당에서 지적하면 그걸 같이 검토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게 언론의 자기 의무가 돼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어떤 언론사들은 보면 정말 의도적으로 그런 가짜뉴스를 어느 한쪽 이익집단과 이해관계자 편을 들어와서 편향적으로 하는 언론사가 있어요. 그런 거는 어떻게 바로 잡아야죠? 언론사와 싸울 수도 없고 그런 부분이 좀 어렵죠.” 

“문 대통령 지시로 한국판 뉴딜 들어가…당내 분과 활동 활발”

-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린뉴딜은 제가 하자고 지속해서 주장했던 정책이죠. 반대하는 거는 오히려 쉬워요. 그러나 그게 반대를 넘어서 대안을 찾아서 그 대안을 현실화 시키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거 같아요. 반대하는 건 사실 결정적인 문제점들을 찾아내면 되거든요. 그런 문제는 워낙 위험하고 또 깨끗하지 못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그걸 또 좋아할 사람들은 없는 거고 대안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어쩔 수 없어서 쓰는 거죠. 원전이나 석탄발전소를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위험하죠. 근데 그게 아니면 우리가 전기를 쓰지 못할 거 같으니까 어쩔 수 없이 얘기했던 건데 지금 재생에너지가 확대되고 에너지 효율이 또 에너지를 줄이는 거 자체가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되는 그런 세상에서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하는 게 우리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걸 보여주는 게 그린 뉴딜 정책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늘 얘기하는 게 이제 경제위기와 기후 위기 그리고 사회적인 어떻게 보면 양극화까지도 해결할 할 수 있는 정책으로 좀 사회적인 대타협과 관련 제도 정비와 예산투자 이런 것들이 좀 진행이 된다고 제가 계속 얘기를 해 왔고 그게 이제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종합대책 계획으로 발표된 그린 뉴딜 정책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셔서 한국판 뉴딜에 들어간 것입니다. 종합대책이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다소 짧았고 그래서 완성도를 조금 높여야 하지만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저희 민주당 내에서는 그린 뉴딜 분과가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금 저도 영농형태양광 현장을 가고 있는데 이거 그린 뉴딜 중 하나인 거죠. 같은 땅 안에서 농사도 짓고 태양광 발전소 할 수 있는 현장을 오늘 토요일인데도 가고 있거든요. 코로나 감염병 확산 때문에 국회가 폐쇄되기도 하고 여러 일들이 잘 진행이 못 되긴 했는데 이번 주에만 그린 뉴딜 분과에서 관련 세미나 아니면 대책 회의 현장 가는 게 지금 서너 번 되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현장을 가서 어떤 제도적인 개혁이 필요하고 보완을 해야만 좀 더 많이 재생 에너지가 확보되고 그걸 바탕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나 이런 분들에게 좀 더 소득이 돌아갈 수 있게 만들 거냐를 고민할 수 있죠. 서로가 좋은 거잖아요. 서로 상생하는 그런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 얘기해 볼게요. 민주당에서 너무 다른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던데.

“아주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러는 거 아닐까요. 다른 목소리라는 게 어떤 걸 얘기하는 건가요? 근데 예를 들어 논쟁이 활발하게 있는 거로 저는 보이는데 내부에서는 토론이 많이 있어요.”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함께 가진 '국회 기후 비상선언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그러나 외부에서 보기엔 지도부 의견만 나와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백일 된 거잖아요. 정치도 사업처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죠. 말실수 한번 하면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정치라는 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권력을 추구하는 거잖아요. 우리 국가와 국민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 권력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정치인들은 그걸 위해서 내부 토론도 활발히 할 거고 리스크 관리 더 적극적으로 해야죠.

제가 안에서 느끼는 거는 토론이 굉장히 활발해요. 그러나 그걸 정리해서 어쨌든 외연화 시키는 거는 체계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나 제가 사실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서 다 일일이 들여다볼 틈이 없어서 제 분야를 좀 집중해서 보고 있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환노위가 해당되는 거죠. 이외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어제 예결특위에서 이런 질문을 했어요. 영세 상공인들 정부 조치 때문에 영업을 못 하셨잖아요. 그런데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변함없이 받고 있어요. 근데 우리 법에서 부처가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임대료도 조정할 수 있게 돼 있어요. 임차인이 보증금이나 임대료를 좀 경감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더라고요. 그럼 그런 거를 법무부에서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홍보도 하고 알리고 이끌도록 하는 역할을 정치인들이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할 게 가족사뿐인 걸까요. 4일 내내 대정부 질의에서 온통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하냐했어요. 물론 장관 가족이 특혜를 입는 행동을 한 건지 그런 걸 따져 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근데 지금은 너무 지나치다 싶어요. 그래서 제가 어제 예결 특위에서 실제로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할 거는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그런 내용을 요구하는 그런 질문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죠,” 

- 첫 국감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열심히 해야죠. 어떤 내용으로 할 거냐는 영업 비밀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할 건지는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지금 저희 보좌진들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제가 그사이에 예결특위도 있고 대정부질문도 있고 상임위 전체 회의도 있고 오늘처럼 제가 환경노동위원회에 있지만, 에너지적으로 관심을 가지니까 이런 일들이 계속하고 그래서 주말에도 나와서 다들 일하고 있어요.”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지금은 정말 전환의 시대예요. 작년 말만 해도 우리가 이런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사회 전체가 다운될 줄은 몰랐어요. 예상도 못 했어요.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는 이미 시작됐어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많이 올라가 있어서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죠. 그래서 그것 때문에 기상이변이 시작되었어요. 그건 막을 수가 없어요. 근데 그걸 더 극단적인 기후위기, 기후 재앙으로 가지 않게 하려면 그동안 온실가스를 냈던 우리 현세대가 해결책을 내야죠. 

계속 전기를 값싸게 쓰면서 핵폐기물을 내고 방사성 물질을 내고 온실가스를 내서 기상이변이 일어나버린 이 상황에서 그 책임이 있는 기성세대들이 어떤 책임을 질 건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선택과 변화의 과정에서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방향은 분명해야 돼요. 논의는 충분하고 깊이있게 해야겠지만 속도는 빠르게 가야죠. 바르고 빠르게 하루빨리 전환해야만 해요. 현세대가 미래세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최소한 현상 유지 정도로는 물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멸종을 걱정하는 미래세대에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데, 같이 힘을 써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좀 무엇이 중요한지 정쟁의 소용돌이가 아니라 정말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같이 지혜를 좀 모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영광 기자 

이영광 기자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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