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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장관 아들 자택 압수수색…전우용 “檢, ‘가족인질극’ 시즌2 공개”

기사승인 2020.09.22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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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수사 촉구’ 진정인 “검찰총장 가족 의혹 빗발치는데 ‘압색’ 한번을 안 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서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서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은 물론 군복무 당시 지원과장 A대위와 추 장관 전 국회의원 보좌관 B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검찰은 A대위와 B씨 휴대전화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압수수색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처>

공소시효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김건희 신속수사 촉구’ 진정서를 검찰과 법무부에 제출한 박지훈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걸로 김건희 수사촉구 건을 덮고 싶은 모양인데, 그런 꼼수 의도와는 정반대로, 김건희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명분을 만들어주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지?”라고 적었다.

그는 “왜 법무부장관 가족의 의혹에는 2대에 걸쳐 치열하게 압수수색질을 해대면서, ‘검찰청장’ 가족은 빗발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압수수색 단 한 번을 안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김건희 자택과 회사, 스스로 주범을 자처하는 장모 최모씨의 자택까지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강력하게 기대한다”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형사6부 박순배 부장검사는 하루빨리 김건희 압수수색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씨는 언론을 향해서도 “지난해 정경심 교수의 혐의만을 적시해 발부했던 수색영장을 갖고 ‘조국 자택 압수수색’이라며 대서특필했던 것처럼, 김건희 압수수색 때도 ‘윤석열 자택 압수수색’이라 보도해야 당연한 것”이라며 “그러지 않는 언론은, ‘공정’을 떠들던 그 잣대가 대국민 기만이자 요설에 불과했다는 것을 자인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지난해 7월25일,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당시의 윤석열 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 <사진제공=뉴시스>

그런가하면 전우용 역사학자도 SNS에서 “‘한국 검찰의 가족인질극’ 시즌2가 공개됐다”며 “‘검찰총장 장모의 주가조작’과 ‘국회의원 일가 기업의 피감기관 수천억대 수주’ 보다 대학생 표창장과 군인 휴가연장을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만드는 연출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힐난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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