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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장모, 주가조작사건 개입 정황.. 뉴스타파 녹취 공개

기사승인 2020.09.21  0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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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드라마 ‘비밀의숲2’ 대사 생각나…‘총장님, 뭘 얼마나 무마시켜 주셨습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가 자신의 딸 김건희 씨 연루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 내용을 <뉴스타파>가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 씨는 <뉴스타파>가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보도한 지 8일 뒤인 지난 2월25일 지인과 대화 도중 ‘도이치모터스는 내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최 씨의 지인이 “그러니까 그때 도이치 그거는 회장님이 했었잖아”라고 묻자, 최 씨는 “어 그럼”이라고 답한 뒤 “그거는 벌써 이천 몇 년인가”라며 시점까지 되짚었다.

이에 지인이 “그래서 나는 ‘왜 회장님이 한 건데 왜 따님이 한 걸로 나오지?’ 속으로 그랬다니까”라고 하자, 윤 총장의 장모는 “응, 그러니까”라며 자신이 도이치모터스 건과 관련돼 있음을 시인하는 반응을 보였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방송영상 캡처>

<뉴스타파>는 “‘도이치모터스는 내가 했다, 이천 몇 년에..’라는 최 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2009년 5월, 8억 원 어치의 주식을 장외매수했을 때 명의는 김건희 씨로 되어있었지만 실질적인 소유주는 최 씨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그런데 경찰 내사보고서에 따르면 8개월 뒤 주가 조작 ‘선수’ 이 모 씨를 직접 만난 것은 최 씨가 아니라 김건희 씨였다”며 “따라서 김건희 씨와 최 씨가 함께 ‘작전’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의 역할이 명의를 빌려준 데 그쳤는지, 돈 심부름까지 했는지, 아니면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담했는지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MBC '스트레이트'>

해당 녹취에는 윤석열 총장의 장모 최 씨가 성남시 도촌동 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허위 잔고 증명 위조를 담당했던 김건희 씨의 지인 김 모 씨가 대출을 받는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했음을 시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윤 총장 장모 최 씨의 대화 녹취 중

“그거를 48억 대출을 어떻게 해서 받았냐면, 그 땅을 이제 우리가 샀잖아. 계약만 했잖아. 계약을 했는데 잔금을 못 치뤘잖아. 못 치루니까 000이 신안저축(은행)에서, 000이 돈을 빌려가지고 여기를 이렇게 뭐 어떻게 개발한다는 개발 계획서 넣고 어떻게 해서 또 분할도 해주고.. 분할하고 사업계획하고 해서 감정가를 높였어. 감정가를 높여가지고 48억을 대출받은 거지.”

<뉴스타파>의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과 원칙, 총장 가족 수사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신영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은행 잔고 증명서 위조, 의료법 위반, 주가 조작 등 윤 총장 가족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의혹들이 마치 경제비리 종합세트를 방불케한다”며 “그런데 검찰이 과연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기는 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지검은 윤 총장의 장모 최 씨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임박한 지난 3월에서야 기소하더니, 모친과 공모한 의혹으로 고발당한 부인 김 씨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특히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수백명의 검사‧수사관을 동원하고 수십 곳을 압수수색 하는 등 마치 군사작전 하듯 검찰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상기시키며 “부디 그 같은 수사 역량과 수사 의지가 자신의 가족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법과 원칙’을 강조해달라”고 전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또 “‘검찰권이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처럼 검찰권이 윤 총장 일가를 비호하는 데 쓰여선 안 될 것”이라며 “언뜻 드라마 ‘비밀의숲2’ 속 조승우의 대사가 스쳐지나간다”고 덧붙였다.

“총장님, 뭘 얼마나 무마시켜 주셨습니까?”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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