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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천억’ 박덕흠 사퇴해야”…정청래 “주호영 ‘싫어’증인가”

기사승인 2020.09.18  15: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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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자인지 국회의원인지 이해 안돼…공직자 이해충돌 철저히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가족 명의의 건설사 5곳에 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18일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회의원으로, 공직자로서 직무윤리는 물론 일말의 양심까지 저버린 박덕흠 의원은 당장 사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국회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방치하고 동조한 국민의힘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2015년 4월~2020년 5월, 박 의원이 대주주이거나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업체 3곳이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773억1000만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또 신기술 이용료 명목으로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371억 원을 받았다(☞박덕흠 일가, 피감기관서 1000억 수주…김진애 “국힘당, ‘급’이 다르네”). 

   
▲ <이미지 출처=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최 대변인은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 국토위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는 동안 공사 수주가 집중됐다”며 “12건 도급금액이 433억에 이른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건설업자인지, 국회의원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피감기관들이 뇌물성 공사를 몰아준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SNS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싫어’증을 앓고 있느냐”며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주 원내대표는 매일 공정이 어떻고 내로남불이 어떻고 하시더만 박덕흠 사태에는 ‘말하기 싫어요’ 싫어증을 앓고 있느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언제적 얘기인데 아직도 경위 파악 중이냐”며 “차제에 #23억 건도 해명하시고 박 의원도 출당조치 하시라”고 요구했다.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재건축 특혜 3법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자신의 소유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23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고 아파트 2채도 분양받을 예정이다. 

   
▲ <이미지 출처=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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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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