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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김재련 ‘전면 등장’, 2년 동안 무슨 일이?”

기사승인 2020.08.28  1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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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미투’ 개입 의혹.. “진실추구 위한 질문에 김재련 변호사는 답해야”

   
▲ 27일자 고발뉴스TV '뉴스비평' 방송 장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이전 ‘안희정 미투’ 때도 김재련 변호사가 적극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2년이란 세월동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어난 것인가”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이상호 기자는 27일 고발뉴스TV <뉴스비평>에서 김재련 변호사의 과거 ‘위안부 발언’을 상기시키며 “2년 전에는 서지현 검사 ‘미투 사건’ 소송에 변호인으로 참여하고 싶어도 못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허락하지 않았던 인물인데, ‘박원순 고소 사건’에서는 전면에 등장해 사건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

김재련 변호사는 2018년 ‘안태근 성추행’ 폭로 당시 서지현 검사의 대리인을 맡아 초기 활동을 주도했다. 하지만 과거 이력과 발언 등이 논란이 돼 대리인단에서 사퇴했다.

앞서 김재련 변호사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하에서 일본의 위로금 10억 엔으로 설립된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의 이사로 활동하면서 YTN에 출연해 “우리 모두 조금씩 양보해서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 <이미지 출처=2016년 8월19일 YTN 방송 영상 캡처>

“모두 조금씩 양보하자”던 김재련 변호사가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서는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를 강력 비판하며 “김학순 할머니는 성착취 피해를 겪은 지 40년이 지난 1991년에 비로소 목소리를 냈다. 할머니께도 ‘왜 이제야’ 라고 물으실 거냐”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입에 올렸다.

   
▲ <이미지 출처=김재련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이상호 기자는 “2년 전에는 명함도 못 내밀었던 김재련 씨가 전면에 등장해 ‘박원순 사건’을 주도하게 된 것은 2년이란 시간동안 우리사회가 퇴보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짚었다.

이어 “2년 동안 느슨해졌다”며 “박근혜도 처벌 받았고, 민주개혁 진영의 개혁이라는 것도 뜨뜻미지근하고, 정의기억연대도 공격 받았다. 무엇이 옳은지 혼란스러워진 와중에 젠더 이슈가 들고 일어나면서 김재련 씨가 전면에 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기자는 “2018년에는 적어도 아무리 선의라고 해도 ‘위안부 망언’을 한 사람이 미투 공익 소송에 개입하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2년 뒤 김재련 씨가 전면에 나서 정치적으로 보이는 기자회견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도 언론이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는) 언론이라는 나침반이 망가진 시대에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구를 편드는 게 저널리즘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진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김재련 씨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재련 변호사는 ‘안희정 미투’ 개입 의혹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김재련 씨가 말하는 진실과 저희가 말하는 진실이 똑같은 것 아니냐”며 “그러기위해서는 김재련 씨가 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김재련, 박원순 이전 ‘안희정 미투’ 사건에도 개입 의혹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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