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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정진웅 몸싸움’으로 물타기?…신장식 “참 영리한 사람”

기사승인 2020.08.01  1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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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조국 때 검찰 주장만 받아쓴 언론들이 한동훈은 전문까지 실어줘”

한동훈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나온 정진웅 부장검사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물타기 되는 모양새다. 관련해 신장식 변호사는 검찰의 언론플레이를 언급하며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 “참 영리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31일 밤에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한동훈은) 자기가 구속되면 정의가 짓밟히고, 구속되지 않으면 정의가 승리하는 것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함께 출연한 신유진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검찰과 언론의 행태를 지적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가정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자 김어준 씨는 “조국 전 장관에게 드디어 서사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조국 전 장관은) 그 전에는 성공일변도로만 달려왔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재수 없을 수 있다”며 “그런데 지금은 엄청난 굴곡이 생긴 것 아니냐. 본인이 의지만 가진다면 전혀 다른 인생의 활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 같이 짚었다.

이에 신장식 변호사가 “그런 스토리를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억지로 만들 수 없다. (그런데) 그걸 억지로 만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며 한동훈 검사장을 지목한 것이다.

   
▲ <이미지 출처=김어준의 '다시뵈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런가하면 양지열 변호사는 ‘한동훈-정진웅 몸싸움’ 관련해 “(유심칩) 그거 하나를 내주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었을까(싶다)”며 “오히려 자기가 적극적으로 휴대폰 다 열어서 ‘이동재랑 한 얘기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히면 간단한 일을 왜 일부러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어준 씨도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를 떠올리며 말을 보탰다.

그는 “조국 전 장관 때 정경심 교수가 쓰러졌다. 그런데 검찰에서 안 쓰러졌다고 언론플레이를 했었다. 그때 누가 이렇게 양쪽 주장을 나열해서 전문으로 실어줬나. 그때는 조국 전 장관이 뭐라고 하면 다 거짓말이라고 하고, 기자들도 전부다 검찰 측 주장을 보도했다. 그런데 (지금은) 양쪽 주장을 다 실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신유진 변호사가 “오히려 한동훈 측 (주장을 담은) 기사가 더 우세하다”고 지적하자, 김어준 씨는 “언론이 정상이 아니”라며 “그동안 소위 법조기자들하고 맺어놓은 관계들도 아마 지금 활용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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