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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현 수사팀 배제’ 독립수사본부 건의…추미애 즉각 반려

기사승인 2020.07.09  07: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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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7.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유력한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꼽혔던 5선의 정진석 의원이 부의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정 의원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상황에서 야당 몫 부의장 자리까지 던지겠다는 것입니다. 
국회 부의장이 아니라 의원 자격 조차 있는지를 돌아 보기 바래~

2.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입장 표명을 하라며 수사지휘 수용에 대한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윤 총장이 명확한 답변 없이 검사장 회의 내용 공개 등을 통해 수사지휘의 위법성을 부각하자 쐐기를 박은 것입니다.  
보수 언론은 이걸 ‘대치 중’이라고 하던데... 이건 대치가 아니라 항명!!!

3. 윤석열 총장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추미애 장관에게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을 건의했지만, 추 장관이 즉각 거부했습니다. 윤 총장은 절충안에 대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도면 부하 직원 하나 지키자고 이러는 것 같지가 않아... 혹시?

   
▲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제공=뉴시스>

4.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20%대에 진입하며 이낙연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혔습니다. 범야권 대권주자 선호도 1위는 8.5%를 얻은 무소속의 홍준표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안철수 마라토너가 8.4%로 바짝 뒤쫓는다니 준표형 긴장 타시겠어요~

5. 야권의 차기 유력 대선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부총리가 대선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꿈틀거리는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기자들의 물음에 손사래를 치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라고 할 이유있나~ 끝발은 아니더라도 카드는 쥐고 있고 있어야지~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6.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정부의 구걸하는 태도의 대북 정책에 대해 “경악스럽고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반 위원장은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로는 계속 북한에 끌려다니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걸과 염원을 구분 못 하시네... 설사 구걸로 보여도 전쟁 보다 낫지~

7. 미통당 국회의원 가운데 40%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억8000만 원으로, 민주당 의원 평균 9억8000만 원의 두 배가 넘고 국민 평균 부동산 자산 약 3억 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는 10배 100배는 크다는 거~ 짖는 건가?

8. 정부가 앞으로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폭언·폭행 등 갑질을 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 등의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대책’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경비원에 대한 갑질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돈 무서운 줄 모르는 인간은 벌금보다 구류라도 살게 해서 좀 가둬 놔야 효과적일 걸~

9.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문제를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날카롭게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양측의 견해 차가 워낙 큰 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맞물려 이번에도 법정 시한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저시급으로 4대보험 제외하면 180도 안 된다는 건 다들 알지?

10. 개신교계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개신교회 내 소모임 및 단체식사 금지 의무화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교회가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니 욕을 먹지요... 

11. 손정우가 운영한 아동성착취물 웰컴투비디오에 연루된 범죄자 42명의 판결문 43개를 확인한 결과 벌금형에 그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실형 받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판결문엔 반성, 초범, 충동 같은 감형 사유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정도면 법관들이 들여다 보는게 법조문 만은 아니라는 의심이 들어... 

   
▲ 여성의당 당원들과 참석자들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거래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 불허를 결정한 사법부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2.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해 운전자를 구속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 운전자는 스쿨존에서 무면허·과속운전을 하다가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면허에 과속이면 민식이법이 아니더라도 따블로 구속감 아닌가요?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당선무효 위기' 은수미, 오늘 대법원 선고 운명의 날.
노영민 "가족 거주문제 해결되는 대로 반포 아파트도 처분”. 
주호영 "지역구 의원, 서울·지역구 집 두채 필요하다". 
최숙현 폭행 의혹 선수 "나도 때렸고, 감독·주장도 때렸다". 
손정우 판결 들끓는 여론 “사법부가 아동 성착취 부추겨”. 
WHO, 코로나 비말뿐 아닌 공기 중 전파 가능성 인정. 
가정간편식 국·탕·찌개 등 영양가는 없고 나트륨은 범벅. 

비워두지 않으면 채울수 없고 
빈손이지 않으면 손잡을 수 없고 
가벼웁지 않으면 날아갈 수 없으니.. 
- 시인 박노해 -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범 사례로 보여질 수 있는 것도 어쩌면 나 보다는 이웃을 위한 배려와 존중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를 먼저 비우고 그것으로 너의 부족한 것을 채운다면 세상은 참 아름답지 않을까요?
오늘도 당신과 내가 두 손 맞잡고 있는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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