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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사건’ 檢측 나머지 증인 한 명도 입 열었다

기사승인 2020.06.04  17: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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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수감자 김씨, KBS에 ‘검찰이 한만호 달래는 데 날 활용했다’ 말해

   
▲ <이미지 출처=KBS>

故한만호 씨의 동료 수감자 3명 중 2명이 ‘한명숙 사건’ 관련해 검찰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나머지 한 명도 드디어 입을 열었다.

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상습사기 전과가 있는 김모 씨는 한은상‧최모 씨와 달리 당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위증교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법정 출석을 앞두고 질문과 답변을 명확하게 다듬는 작업은 검사와 함께 했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2010년 9월 출소 이후에도 ‘일주일에 3번꼴’로 검찰에 들락거렸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출입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검찰 직원이 마중을 나와 뒷문으로 출입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당시 검찰이 불안정한 심리를 보이는 한만호를 달래고 위로하는데 자신을 활용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KBS는 전했다.

특히 김 씨는 구치소 등에서 한만호로부터 한명숙 전 총리 측에 돈을 줬다는 이야기는 듣긴 했지만, 한 씨가 한 전 총리를 직접 만나 줬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배치된다. 당시 검찰은 한만호 씨가 한 전 총리를 ‘직접 만나서’ 총 3차례(차량-자택-자택)에 걸쳐 각각 3억 원 씩 모두 9억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었다.

김 씨는 법무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KBS는 “(한명숙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엇갈린 주장들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는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 <이미지 출처=MBC 방송영상 캡처>

한편,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한만호 비망록’으로 불거진 검찰의 ‘한명숙 사건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상당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일국의 국무총리를 지낸 분도 잘못된 수사 관행으로 억울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힘없고 빽없는 서민들은 어떻겠느냐”며 “제도 개선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정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증교사가 있었다’고 폭로한 당시 검찰 측 증인 최 씨는 지난 4월 7일 ‘검찰의 부조리를 알고 있으니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관련해 추미애 장관은 “이것을 하나의 진정 정도로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누구나 납득이 될 만한 그런 조사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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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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