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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의료진 임금체불’ 알려지자 네티즌 ‘분통’

기사승인 2020.04.08  1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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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A씨 “두 달 가까이 무급상태”… 네티즌 “‘도와달라’ 읍소할 땐 언제고!”

‘코로나19’ 지원 요청에 대구로 한걸음에 달려와 준 의료진들에게 시가 아직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대구MBC는 의료진 수당에 필요한 예산은 200억 원 넘게 이미 중앙정부에서 대구로 내려와 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의료진 일부에게 아직도 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고 7일 폭로했다.

   
▲ <이미지 출처=대구MBC 유튜브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에 지원 온 의료인은 2천100여 명으로, 이중 수당을 받은 200여 명과 관공 성격의 의료진 1천200명 가량을 제외한 수백 명이 현재 수당 체불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MBC는 “2주마다 수당이 지급된다고 했던 대구시 담당자의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한 의료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한 달 전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대구로 달려와, 하루 10시간 씩 일해 온 간호사 A씨는 “‘4월 중순 이후에 지급될 것이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수당 받으려고 온 것처럼 들려 자원봉사자 입장에서는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A씨는 “총선 이후에 지급된다고 하니까, 말은 한 달이지만 급여를 못 받는 입장에서는 거의 두 달 가까운 무급 상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 <이미지 출처=대구MBC 유튜브 영상 캡처>

수당 지급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파견 온 의료진이 너무 많은데다 4대 보험을 공제한 뒤 줘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지급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네티즌 ‘늘***’는 “이런 기사를 접하면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급할 땐 와서 도와달라고 읍소하더니. 막상 어느 정도 숨통이 좀 트이니 나 몰라라.. 정말 욕 밖에 안 나옵니다. 정신차리세요. 대구시”라고 질타했다.

아이디 ‘유까판다*’은 “중앙정부에서 이미 200억을 대구시에 줬는데 자원봉사 온 의료인들에게 임금체불을 하고 있다고? 그 이유가 고작 4대보험과 병원-지자체 간 서류 정리 때문이라고? 아니, 온 나라에 ‘우리 대구 무능해요!’라고 소리치는 중인가? 돈이 있는데 임금체불이라니 말도 안 되는 행정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와.. 진짜 할 말을 잃었다. 대구 시장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지?(노란***)”, “정부에서 대구에 (돈) 보낸 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상한 소리만 하는지..(앰브**)”, “가족 떼어놓고 타향에서 목숨 걸고 고생한 분들의 희생에 대구시가 추가 지원금은 못줄망정 정부에서 내려온 돈도 안 주고 있냐?(5형제5조카********)”, “위험을 무릎 쓰고 일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니.. 앞으로 누가 위험을 무릎 쓰려고 할까(lmj*****)”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사진제공=뉴시스>

논란이 거세지자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점에 대해서는 대구시에서 즉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당을 지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들에 대한 수당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거듭 해명했다.

채 부시장은 “병원에서 근무일수 등이 통보되면 거기서 4대보험과 세금을 공제하고 지급된다”며 “당초 2주 단위로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을 때는 4대보험 등 문제가 없어서 바로 지급됐다. 그런데 3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이 바뀌면서 한 달 단위로 지급하도록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병원에서 초과근무 내역 등을 전체적으로 받아서 이 부분을 입력한 뒤 4대보험과 세금을 공제한 뒤에 지급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빠르게 처리해서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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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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