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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공작’ 방법까지 제시한 김어준 “설마 이리 어설프게?”

기사승인 2020.04.08  0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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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잡혀갈 뻔했다”…이해찬 “2~3개 준비, 주말 하나 터뜨리려는 듯”

선거 직전 정치공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김어준씨가 8일 “내가 시나리오를 쓴다면”이라며 방법까지 제시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시나리오에는 기승전결이 있는데 ‘전’까지 나왔다’며 클라이맥스로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 운영자 조주빈씨의 전언을 이용한 정치공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어준씨는 “공작이 없었던 선거는 없었다. 실제 밝혀진 공작도 많다. 총풍사건이나 선관위 디도스 사건”이라며 “디도스 사건은 선거 당일 아침 내가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통합당 조성은(가운데) 선대위부위원장,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 김웅(왼쪽) 송파갑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N번방 사건TF대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앞서 김어준씨는 6일 방송에서 미래통합당이 5일 ‘n번방 사건 TF 대책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에서 “자당 인사가 유사한 성범죄 사례와 연루될 경우 출당 등의 초강력 조치 등을 통해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힌 것에 의문을 표했다. 

김씨는 “매우 이상하다”며 “선거 기간에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거론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입으로 거론하는 건 초보들이나 하는 실수”라고 정치공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찰 출신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는 5일 국회 브리핑에서 “버닝썬 사건은 조국 전 민정수석의 부하인 윤모 총경을 비호하기 위해 철저하게 은폐됐다”며 “버닝썬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n번방 사건이나 성폭력 동영상 거래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닝썬 사건’ 제보자 김상교씨는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정의당이 n번방 사건과 같은 성착취 범죄 사건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김상교씨는 2018년 불거졌던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 김웅 후보와 함께 ‘n번방 사건 TF 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특히 김상교씨는 “정의당 지도부와 만나 이 성범죄를 미리 알렸지만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은 김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씨가 사실을 바로잡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웅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김어준씨는 “조국, 버닝썬, n번방을 한 문장에 띄우는 그의 주장은 굉장히 뜬금없는 연결”이라며 “‘승’에 해당된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다음 '파이낸셜뉴스' 기사 캡처>

또 “‘전’이 김상교씨가 민주당에 제보했는데 무시했다, 방조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고 7일 기자회견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 김씨는 “내가 시나리오를 쓴다면 주연배우는 당연히 민주당 후보이고 싸우는 상대편으로 n번방 주연배우로 조주빈을 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조주빈은 지금 수감돼 있어 아무도 만날 수 없고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내가 만약 시나리오를 쓴다면 ‘그런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만으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김씨는 “선거 끝난 다음에 아니라고 해봐야 소용없다”며 “내가 쓴다면 그렇게 하겠는데 이렇게 어설프게 하겠나,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생방송에 출연해 “남은 변수는 그럴싸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치공작”이라고 했다. 

이에 ‘채널A기자-검사장 유착 의혹’ 관련 피해 당사자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저 잡혀갈 뻔 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해찬 대표는 “(채널A 기자가) ‘3말4초까지 진술해야 한다, 선거와는 관계없다’고 했다”며 “정치공작이 본격화됐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것 말고 2~3개 준비한 것 같더라”며 “이번 주말에 하나 터뜨려서 대응할 시간 안주고 바로 선거까지 몰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별 대책팀을 만들어 대응할 것인데 발표 나기 전에 하면 긁어 부스럼 되니까 저쪽에서 공개하면 우리가 바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재고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자기들 내부에서 나온다고 하더라”며 “잘못하면 역풍 맞는다”고 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설마 북에다가 돈 주고 총 쏴달라고 한 것은 아니지요”라고 유도 질문을 했지만 이 대표는 말을 아끼며 “정치공작이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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