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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남자축구 23세 이하 그대로 적용될 듯”

기사승인 2020.03.30  15: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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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광의 발로 GO 인터뷰 477]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국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우리시간으로 24일 전화 회담을 통해 올해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올림픽 역사상 취소는 몇차례 있었지만 연기는 처음이다.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올림픽 연기를 어떻게 볼지 조언을 듣고자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한 커피숍에서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를 만났다. 다음은 최 평론가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사진제공=최동호 평론가>

“올림픽 연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 약 7조원 발생 예측”

- 어제(24일)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됐잖아요. 그전에 알려지기로 연기 결정은 4주 걸린다고 했는데 갑자기 결정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아마 제 예상으로는 일본 정부나 IOC가 코로나19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 집행위원회를 열어 올림픽은 예정대로 계속 치르겠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보는데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후 연기된 사례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우선,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잘 찾아야 하죠,

두 번째로는 연기에 따른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정치 경제적인 손실까지 계산하고 난 뒤에 연기를 발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IOC가 예정대로 7월에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뒤에 세계 각국에서 굉장히 심한 반발이 나왔죠.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에서 ‘우린 올림픽 보이콧하겠다’고 했고 선수 중에서도 정상 개최는 선수들의 건강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결정이라고 반발이 심했습니다. 이런 여론을 수렴한 형태, 그리고 일본도 내부적으로 연기불가피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IOC가 ‘우리는 선수들의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한다.’라고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질서 있는 퇴진의 형식을 취한 거라고 봅니다.”

- 아무래도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확산되고 있잖아요. 그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해요.

“그 영향이 크죠. 왜냐하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 되니까 못하겠다는 뜻은 아니었겠지만, 3월 초까지 상황은 중국과 일본과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었고 지금은 이제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7월에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결론에 대해 가장 심하게 반발한 국가들이 북미와 유럽 쪽이었거든요. 만약에 코로나19가 지금 미국이나 유럽에서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한다며 이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이들이 반발하지 않았다면 연기 안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일본 아베 총리는 23일까지만 해도 그냥 갈 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다음날 연기 결정해서 태도가 바뀐 거로 보이는 데 그게 갑자기일까요. 아님 어느 정도 예상된 건가요?

“저는 이미 2월 말부터 여러 방송에서 얘기할 때 ‘아베 총리나 IOC나 올림픽 연기에 따른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손실은 눈에 보이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아베 총리의 정치적 손실까지 포함하는데 정치·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끝까지 올림픽을 붙잡고 있을 거지만 현실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결국 5월 말 이전에 연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얘기 해왔거든요. 많은 분이 저와 같이 예상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베 총리 같은 경우 IOC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어쩔 수 없이 올림픽 연기하게 됐다는 명분을 쌓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일부 언론에서도 보도됐는데요. 상황별로 연내 개최인지 1년 연기인지, 2년 연기인지에 따라 경제적인 손실이 얼마이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컨설팅 회사에 의뢰했다는 보도가 나왔었거든요. 내부적으로 진행돼 온 올림픽 연기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정상 개최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발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결국 아베 총리의 연기 결정을 압박한 결과라고 봅니다.”

   
▲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지난주 즈음 일본에서 올림픽 연기론이 나온 적 있잖아요. 물론 정부 공식 입장은 아니었죠. 그게 아베 총리 의중이 나온 걸까요?

“지난주까지는 일본에서도 올림픽 연기를 언급하는 인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중에서도 올림픽 연기에 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언급이 나올 때마다 일본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인의 의견일 뿐이고 우린 검토한 적 없다’고 긴급하게 진화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아베 총리가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연기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 변화가 나타났죠. 입장 변화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일본 언론에서도 보도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봐요. 트럼프 대통령이 ‘무관중 경기보다는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것이 낫다’고 공개적으로 처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발언이 나오고 난 직후에 일본 정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부인했지만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열고 싶다 하고 싶다’라는 말을 함으로써 처음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거죠. 그러니 누구나 짐작할 수 있죠.” 

- 올림픽이 연기됨으로서 생기는 문제도 있을 것 같아요.

“문제점은 많죠. 올림픽이 워낙 대규모인데다 복잡한 스포츠 이벤트 이벤트다 보니 연기에 따른 여파가 상당합니다. 24일 올림픽 연기하겠다는 발표에는 연기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연기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플랜을 다시 만들어야 되겠죠. 대표적으로 예선전이 다 지금 연기됐습니다. 현재로서는 올림픽 출전 선수의 57% 많이 출전이 확정됐고 나머지 43%는 예선전이 연기된 거예요. 그럼 지금 출전하는 선수들과 앞으로 선발하게 될 선수들 간의 공정성 유지가 문제가 되겠죠.

개인 종목인 유도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데요. 체급별로 세계랭킹 18위까지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기준은 연간 단위입니다. 2020년 세계랭킹 포인트는 다 무시하고 2021년 포인트부터 계산해야 되느냐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겠죠.

남자 축구 같은 경우에 23세 이하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3명 중 11명이 23세 거든요. 내년엔 24세가 되니까 올림픽에 출전 못 하게 되지요. 23명 중 11명이 바꾸면 팀을 새롭게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어떤 기준을 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는 거고요.”

- 또 어떤 문제가 있나요?

“예를 들면 IOC에서 밝힌 바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IOC가 예약한 호텔 객실이 총숙박 일수로 수백만 일이라고 합니다. 이거 전부 다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야 되잖아요. 또 미국의 NBC는 IOC 결정 지지한다고 발표했지만, NBC는 미국 내 독점 방송권을 가진 로컬 방송사이고요. 세계 각국의 방송사, 중계권 에이전트들과 올림픽 연기에 따른 방송 중계 재조정을 가져야 하겠죠. 올림픽 스폰서 가운데 만약 올림픽이 연기돼 손해가 막심하다는 클레임이 들어오면 이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지도 고민일 테고요. 올림픽 연기에 따른 전면적인 올림픽 재조정을 하려면 산적한 문제들이 한, 두개가 아닐 겁니다.” 

- 일본 경제에도 타격이 있겠네요?

“일본 경제에도 타격은 있죠. 일본의 민간경제연구소와 대학에서 올림픽 연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분석해서 발표하고 있는데요. 대략 보면 7조 원 정도 손실이 발생할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죠. 예를 들면 아주 단순히 생각해봐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직원이 모두 3,500명 정도 되는데 이들에게 1년간 인건비를 더 지급해야죠. 그리고 선수촌은 올림픽이 끝나면 아파트로 분양하잖아요. 분양이 진행 중인데 1년 연기되었으니 입주가 1년 연기된 거죠. 분양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입주가 1년 됐으니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새로 지은 경기장과 리모델링한 경기장은 올림픽 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건물인데요. 완공된 상태이니까 올림픽 전에 가동할 수도 있겠지만, 올림픽 전엔 가동 안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럴 경우에 유지 관리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고요. 또 올림픽 경기장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은 내년 올림픽 기간에 맞춰 다시 예약해야 되겠죠. 이 정도 건축물은 보통 1년 치 예약은 이미 다 잡혀져있을 겁니다. 내년 올림픽 기간에 맞춰 경기장 포함 시설물 예약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이후 올림픽은 어떻게 되나요? 당장 22년 초 동계 올림픽이 있는데.

“크게 문제될 일은 없더라고 봅니다. 내년 7월에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월에 개최되니까.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는 건데요.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한 거고요. 6개월 뒤에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대회 준비나 대회 운영에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올림픽은 원래 동·하계올림픽이 같은 해에 열렸습니다. 그러다 동·하계올림픽을 2년 교차로 개최하는 것으로 바꿨는데요. 2년 교차 개최로 바꾼 배경은 올림픽의 상품성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죠. 시청률과 관중 등의 문제인데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으로 스타 선수의 활약, 다크호스의 등장, 미국과 중국의 라이벌 구도, 민족주의 정도가 변수로 작용합니다. 오히려 1년 연기된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내년에 열리더라도 도쿄올림픽이 나름의 관심을 모을 수도 있을 거라고 보고요. 계절은 바뀔 테고 그다음 해 초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흥행에 큰 영향을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모리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연기가 결정된 도쿄 올림픽 일정과 관련해 이번 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 위원장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전쟁 중에도 개최, 스포츠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더 무서워”

- 하계 올림픽은 3년 만에 열리는 데 영향 없을까요?

“3년 만에 열린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게 IOC의 독자적인 결정이거나 또는 전 세계 스포츠인의 의견과 상반된 독단적인 결정이었다면 3년 만에 개최하는 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에서 나름 고민 끝에 이루어진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 축구 같은 경우 나이 문제 어떻게 할 것 같아요?

“남자 축구는 나이 제한이 있어서 23세 이하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데요. 23세 이하라는 기준이 IOC나 FIFA 입장에서 보면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일정한 공정한 기준일 수도 있겠죠. 우리는 23명 가운데 11명이 97년생이기 때문에 1년을 남겨놓고 대표팀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선수 저변이 엷은 우리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불리하죠. 대회 명칭도 2020도쿄올림픽 그대로이고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연기이기 때문에 97년생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도 일리가 있고 우리는 당연히 IOC나 FIFA에 97년생 출전을 요구하겠지만. 다른 국가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IOC로서는 일단 명문화된 규정이 있으니 이 규정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한다는 점, 또 그리고 출전국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정성을 주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도 23세 이하 나이 제한을 내년에 그대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국내외에서 프로 스포츠는 코로나19는 개막 못 하거나 중단되고 있는데 이 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코로나19 때문에 국내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가 다 올스톱이 됐죠. 우리로서는 전혀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사태거든요. 때문에 예를 들어 축구는 프로축구 연맹, 야구는 KBO, 프로농구는 KBL처럼 리그를 운영하는 스포츠 단체로서도 전례 없는 일이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직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만 기다릴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코로나19는 스포츠 단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때문에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리그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스포츠 입장에서 보면 전쟁보다 코로나19가 더 무서운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같은 경우에는 1950년에 한국 전쟁의 발발했죠. 근데 한국 전쟁의 발발했던 1950년엔 워낙 경황이 없었고 1951년에 전쟁 중임에도 광주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했어요. 그리고 광주 전국체전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해서 전쟁 중이었던 1952년 헬싱킨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 동메달을 따냈어요. 전쟁 중인데도 스포츠는 멈추지 않았는데 코로나19는 스포츠를 모두 올스톱하게 만들죠. 스포츠 입장에서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게 전염병이라고 볼 수 있죠.” 

- 그럼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가 올해 열릴 수 있을까요?

“그 상황은 코로나19만이 알고 있겠죠. 최악의 경우에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지 못하면 연기는 될 수 있겠지만 야구는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밀었고 대신에 시범경기가 없기 때문에 경기 대체용으로 평가전을 갖겠다고 발표를 했거든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더라도 위험성이 확실히 줄어든다고 한다면 저는 각 단체들이 무관중경기로라도 리그를 축소해서 진행할 거라고 봐요. 2020년 시즌이 완전히 취소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지금 코로나19로 스포츠가 올스톱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근데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 볼 건 있어요. 뭐냐하면 올스톱이라는 얘기는 어떻게 보면 스포츠의 일부분일 수도 있어요. 뭐냐면 우리가 보고 즐기는 프로스포츠가 중지됐다는 거죠. 그러나 스포츠는 원래 어떻게 발전해 왔냐면 아주 원시적인 형태에서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사냥을 위해, 수렵을 위해서 전투기술이나 사냥 기술이 스포츠로 발전해 왔어요.

18~19세기에 들면서 신체 단련이 개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기 시작하면서 체육교육이 강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스포츠는 완전 셧다운이 됐다고 한마디로 일축해 버리는데 프로스포츠가 스포츠의 전부는 아니죠.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개인의 신체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요. 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면역력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면역력 증가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이 운동입니다. 대문에 체육단체들이 개인 건강을 위해서 혼자 할 수 있는, 원래 근대 스포츠 출발도 체조였고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 체조, 등산이나 집안에서 자전거 타기 등 개인 건강을 위한 스포츠를 강조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 점들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부 개인 스포츠용품점은 매출이 늘어났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런 걸 보면 우리 눈에 보이는 프로 스포츠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는 얘기를 강조하고 싶어요.”

이영광 기자 

이영광 기자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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