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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0만장’, 한국 돕기 나선 中.. 네티즌 “고마워요 상하이”

기사승인 2020.02.28  0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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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중국 눈치본다’ 일각의 주장 ‘유감’.. 입국금지, 방역 실효성 없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번에는 중국이 한국 돕기에 나섰다. 상하이직할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에 보내달라며 우리 정부에 마스크 50만 개를 전달한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 외사판공실 장샤오쑹(張小松) 주임은 이날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을 찾아와 마스크 50만 개를 전달했다. 그 중 10만 장은 의료용이고, 나머지는 보건용(KN95) 마스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주임은 이날 마스크를 전달하면서 “상하이시 정부는 한중 우호 차원에서 대구 경북 등 대한민국의 필요한 도시에 기증 물품을 긴급히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중국 외교부 산하 주한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긴급 조달한 2만5천여 개의 의료용 마스크(KF94, N95)를 대구에 보냈다.

   
▲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해당기사 캡처>

관련기사에는 5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Thank you, China~(쿠르*)”, “가슴이 찡하네요(가을**)”, “중국도 어려울 텐데 감사해요. 서로 돕고 살아요. 이게 외교다(다래**)”, “이런 게 외교의 힘이다(나비**)”, “이겨내자 대한민국, 고마워요. 상하이(이**)”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또 여전히 ‘중국인 입국금지’를 주장하는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을 비판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힘**’는 “훈훈하네. 이런 훈훈한 기사도 좀 쓰자. 맨날 분열, 분란 조장만 하는 기사만 쓰지 말고!”라고 꼬집었고, 네티즌 ‘데이비드*’은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게 이웃이다. 수구적폐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대며 국익은 뒷전이고 총선에서 극우보수표만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와대는 정부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국의 ‘특별입국절차’가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 결과 중국인 입국자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7일 기준 중국인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하기 전 중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11명 중에서도 4명이다. 이들 4명은 모두 1월31일 이전에 입국했고, 이들 중 3명은 완치, 나머지 1명도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한 2월4일 이후 중국인 확진자는 5명이지만, 이들은 최근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이 아니다. 또 2월1일과 2일에 확진된 나머지 2명은 일본에서 입국한 중국인과 그 배우자다.

청와대는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기 시작한 2월4일 이후 중국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입국을 전면 봉쇄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국하는 우리 국민 수는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인 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중국인 입국을 막기 위해 전면 입국 금지를 하는 것은 자칫 우리 국민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것이 ‘중국 눈치보기’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는 “정부는 방역의 실효적 측면과 국민의 이익을 냉정하게 고려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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