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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탄채 ‘코로나19 검진’…‘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화제

기사승인 2020.02.26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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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탄채 10분이면 검사 가능…SNS “아이디어 낸 직원 칭찬, 전국 확대하자”

   
   
▲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보건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세종특별자치시>

차를 탄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시민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사 신청부터 검진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차에 탄 채로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법을 코로나19 검진에도 적용해 피검사자가 차를 탄 채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차를 몰고 온 시민이 선별진료소에 도착하면 의료진이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한다. 이후 진료 신청, 문진, 수납 등을 모두 피검사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처리하도록 했다.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10분내 가능하다고 한다. 

고양시 뿐만 아니라 영남대병원, 세종시 등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철골주차장 인근에, 세종시는 조치원읍 세종보건소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앞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코로나 대책특별위원회 전문가 감담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기모란 교수는 “검사를 받아야 될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설운동장같이 오픈된 공간을 빌려 천막을 세워 드라이브 스루처럼 차를 타고 와서 안에서 바로 검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은 SNS에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친구가 보건소장이라며 직원이 아이디어 차원으로 의견을 냈는데 바로 시행했다는 뒷얘기가 올라왔다. 그는 “차에서 안 내리고 창문만 열어서 검체 채취 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시키고 하니깐 엄청 빠르고 좋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낸 직원 분 칭찬합니다”(ju***), “직원 한명이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보건소장이 생각해보니 괜찮을 거 같아서 시행했다네요. 칭찬합시다”(노**), “해당 직원 포상줘야 합니다!”(김**), “이거 확대해라, 서로 안전한 방식 같다”(가희*****), “무릎을 탁 칠만한 아이디어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구!”(쇠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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