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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혹, ‘가짜뉴스’로 檢 고소당한 <조선> 출신 유튜버와 동일

기사승인 2020.01.22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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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충수? 고소당했다는 보도 ‘수두룩’…시기도 황교안 대행+한국당 소속 시장때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 특혜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 의원은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여 여부 규명을 위해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주의 한 사업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으로 부동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상도 의원은 21일 국회 기자회견과 페이스북을 통해 청주시의 한 사업가가 2017년 1월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을 사실상 최저가인 343억 원에 낙찰 받아 불과 8개월 만에 현대화사업이라는 용도변경 특혜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청주지역 시민단체가 감사원 감사청구를 했으나, 감사원은 1년 동안 흐지부지 끌다가 결국 ‘불문 처리’ 했다고 한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곽 의원은 “해당 사업가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박종환 자유총연맹총재가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며 “이 사업가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김정숙 여사가 박종환 총재와 함께 병문안을 갔을 정도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22일 “반복적으로 대통령 가족과 관련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곽상도 의원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특혜 매각이라고 주장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문재인정부 이전인 2017년 1월에 매각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윤 수석은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승훈 청주시장 재임 시절”이라고 말했다. 

또 윤 수석은 “곽 의원이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2019년 12월 월간조선 출신의 모 유튜버가 동영상을 통해 주장했던 내용”이라며 “해당 유튜버는 형사고소와 손해배상청구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투브측에서 경고를 받고 해당 동영상도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청주고속터미널은 지난해 12월 25일 ‘청주게이트’라고 주장한 유튜버와 정보 제공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청주고속터미널은 보도자료를 내고 “12월 초 한 개인의 ‘문갑식 진짜TV’에서 여러 편에 걸쳐 방영한 자사 및 사주 관련 허위 주장으로 피해 입은 회사 이미지 실추와 개인의 명예, 인격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 가용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형사건과 별개로 허위의 사실을 영상으로 제작, 배포해 입게 된 손실에 대해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고속터미널이 가짜뉴스라며 해당 유튜버를 고소했다는 내용은 여러 매체에서 보도됐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게이트’ 유튜브 영상 제작자 등 고소 (2019.12.25. 충청타임즈)
청주고속터미널, ‘가짜뉴스’ 유튜버 검찰 고소 (2019.12.25. 중부매일)
청주고속터미널 “권력유착 의혹 제기한 ‘청주게이트’는 사실무근” 서울 유력 언론사 출신 유튜버 검찰 고소(2019.12.25. 동양일보)
청주고속터미널,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고소장 제출 (2019.12.25. 충북일보)
‘아니면 말고’ 유튜브 피해 격정 토로 박성욱 청주고속터미널 사장 (2019.12.25. 중부매일)
[충청브리핑] 청주고속터미널, ‘청주게이트’ 영상 올린 문갑식 진짜 TV 검찰 ‘고소’ (2019.12.26. 뉴데일리)
청주고속버스터미널 가짜뉴스 일벌백계해야 (2019.12.26. 중부매일)
[사설]청주고속터미널 관련 가짜뉴스, 수사 철저해야 (2019.12.29. 충청매일)

   
▲ <이미지 출처=충청매일 홈페이지 캡처>

충청매일은 사설에서 “지역주민도 아니고 지역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인물이 단순히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련성 여부를 자신이 혼자 추측해 팩트 확인없이 청주에서 대형 비리사건이 은폐된 양 호들갑을 떨면서 ‘청주게이트’로 확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청매일은 ‘특히 해당 사업자가 대통령 내외를 알고 있으며 김정숙 여사가 병문안 왔다는 방송을 내보내며 커넥션을 제기’했지만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취재원에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한 개인 유튜버의 막무가내식 방영으로 인해 청주시와 청주고속버스터미널측이 받은 물적·심적 피해”라며 “철저한 수사로 향후 가짜뉴스가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본 때를 보여주는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는 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했으며 월간조선 편집국장을 하다가 조선일보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문갑식의 진짜TV’에서 보수 유튜버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연말 조선일보를 퇴사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는 SNS에서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 아니라 ‘검언유착에 의한 유서대필 조작사건’이라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며 “곽상도씨가 이 극악한 조작사건의 담당 검사였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기자들은 지능이 모자란 건가요, 아니면 양심이 없는 건가요”라며 "이른바 ‘특혜’를 베푼 시장이 자한당 소속이었다는 것만 확인해도, 멋모르고 베껴 쓰는 ‘바보짓’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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