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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에 마음의 빚 커.. 이젠 놓아주자” 호소

기사승인 2020.01.14  1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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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지지하든 반대하든 유무죄는 재판에 맡기고 갈등 끝냈으면…”

   
▲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며 “이젠 조국 장관을 놓아주자”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본 조국 전 장관은 어떤 사람이었나. 정치는 다수의 지지라 생각하는데, 대통령께서 끝까지 밀어붙인 배경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법과 검찰개혁,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국회 통과에 이르기까지 조국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했던 기여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분의 유무죄는 수사나 재판 과정을 통해서 밝혀질 일이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이미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 그것만으로도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인해서 국민들 간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겨났고, 그 갈등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고는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다”며 “이제는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까지 다 통과됐으니 이젠 조국 장관은 좀 놓아주고, 그분을 지지하는 분이든 반대하는 분이든 앞으로 유무죄는 재판 결과에 맡기면 좋겠다. 이제 그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끝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리고 싶다”고 거듭 호소했다.

관련해 맛칼럼리스트 황교익 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과 언론, 야당의 끈질긴 방해에도 검찰개혁 입법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며 “조국에게 주어졌던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이 완료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 관련 검찰 수사도 끝났고 이제 재판만 남았다”며 “검찰개혁을 두고 찬성세력과 반대세력이 갈등할 이유가 사라졌다”고 짚었다.

황 씨는 자신 역시 대통령의 생각과 같다면서 “조국과 그의 가족을 놓아주자”고 했다.

그는 “그들도 대한민국에서 국민으로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재판을 지켜보자. 더 이상 한 가족의 삶을 임의의 도덕적 잣대로 공공연히 평가하는 일은 그만두자. 사람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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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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