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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톡이 편향적이라고? 근거를 대라”

기사승인 2019.12.10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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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광의 발로 GO 인터뷰 429] 김양순 KBS <저널리즘토크쇼J> 팀장

지난 8월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인 KBS <저널리즘토크쇼J> 팀장으로 김양순 기자가 부임했다. 공교롭게도 김 기자 부임 후 KBS에 잇따라 문제가 발생해 자사를 비판하는 아이템을 다룰 수밖에 없었다. 자사의 문제점을 외면하며 타사를 비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지난 3개월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김양순 KBS <저널리즘토크쇼J> 팀장을 만나 3개월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김 팀장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김양순 KBS <저널리즘토크쇼J> 팀장 <사진=이영광 기자>

- KBS <저널리즘토크쇼J> 팀장 맡으신 지 3개월 지났는데 어떻게 보내셨어요?

“제가 석 달 넘었는데요. 와서 보니 만든 프로그램 절반 이상이 KBS에 대한 거더라고요. <알릴레오> 이후 KBS 법조 보도에 대한 검찰발 기사에 대한 게 두 번 <시사직격>에 대한 부분이 나갔고 독도 영상까지 포함하면 지속적으로 KBS 관련 사안을 다루다 보니 오자마자 힘들었어요.”
 
“정파성을 비판받는 쪽에서 ‘<J> 정파적’ 비판, 앞뒤 안맞아”

- 계획하신 게 있었을 것 같은데 계획과 달라서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미디어 비평은 보도에 대해 하니까 그걸 하면서 구조적인 이야기를 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관행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가 바로 튀어 나와 버리니까 구조적인 문제를 처음부터 계속해서 다루는 게 쉽지 않아 계획했던 것만큼 순탄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거 같고요. 또 사실 <저널리즘토크쇼J>가 KBS 소속이잖아요. KBS 구성원들 이야기를 다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구성원들 PD들 CP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요. 저희 법조팀이나 후배 기자들 국장 선배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이러다 보니 현실을 이해하는 상황에서 저희가 원칙에 의거한 비판을 준엄하게 하는 게 그쪽에서도 많이 불편했을 거고 저도 심정적으로 편치만은 않아서 <J>에 안착하기까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건 상대적인 도덕적으로 제가 자사 비판하는 데 타사 비판을 날카롭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느 정도 적응하신 건가요?

“지금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최근에 KBS 비판한 다음에 <J>가 좀 덜 날카로워진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가 아무래도 자사 비판을 몇 꼭지에 걸쳐서 하다 보니 저희가 잘하는 게 없는데 타사 보도에 대해 비평할 수 있는 게 되나란 생각이 들어서 원칙과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몇 꼭지에 걸쳐서 했어요.” 

   
▲ <이미지 출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화면 캡처>

- 비판 대상이 자사라서 부담스럽진 않으셨어요?

“굉장히 부담스럽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다 잘 아는 선후배 동료들이고 아는 사람이라는 걸 떠나 저도 18년 동안 취재해왔거든요. 취재하며 이게 유착하려고 유착한다거나 받아쓰려고 받아쓰는 게 아니라 출입처에서 해온 게 뉴스가 나오는 길목이라서 그 안에 붙어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정치인들이 했던 말을 기록해 주지 않으면 타사는 그걸 뉴스로 보는 데 (저희는 없으면) ‘타사엔 이 발언 있는데 KBS는 이 발언 없냐’라고 묻는 시청자들도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발생에 대해 다 기록하고 기사화하라고 배워왔고 전 지금도 그 생각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어요. 발생은 기록하고 보도를 해야 하죠.

다만 KBS는 발생 순간 넘어서는 이면의 맥락을 찾아내어 보도를 해야 하는 데 지금까지는 그걸 못했다고 생각해요. 자사 비판이 힘들었던 건 제가 그 현실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그걸 한순간 ‘너넨 잘못했으니 바꿔’라고 해도 바꿔지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다른 면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저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과 공유를 하기 때문에 느리기는 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바꿔나갈 거예요.

실제로 보도본부에서는 <J>가 이런 비판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보도본부 혁신안을 만드는 데 있어서 <저널리즘토크쇼J>가 가진 아이디어나 구체적 방안을 같이 공유해 달라고 해서 내년도 혁신안에 <J>가 참여해서 작업했어요. 그런 부분 보자면 동료들도 <J>의 역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잘하려고 한다는 측면에서는 자사 비판이 효과 있었다고 봅니다.” 

- <저널리즘토크쇼J> 발령 났을 땐 어떠셨어요?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오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후임자를 찾는데 8~9명 선배에게 제안이 갔을 거예요. 근데 모두 힘들고 부담스러워 손사래 쳤어요. 저희 시사제작국장이 아무래도 제가 맡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제가 저널리즘 전공하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나름 KBS 내에서는 팩트체크를 처음 시작하기도 했고 데이터 저널리즘 팀에 오래 있기도 했고 디지털 뉴스 팀장도 하다 보니 <J>를 끌어가는 데에는 적임자라고 판단하셔서 말씀해 주신 거 같고 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왔습니다.”

- 고민했을 거 같은데.

“고민 많이 했죠. 저는 제자리 아닌 거 같아서 못할 거 같다는 말씀도 드렸는데 본부장과 국장 부장이 저를 설득하셨죠. <J>가 가진 사명이 있잖아요, 다들 오기 힘들어하고 와서 제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란 생각을 하지만 공격 많이 받는 프로그램인 만큼 살아 남아야 할 프로그램이고 살아남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집요하고 지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하는 데 저는 좀 지치지 않는 건 잘 모르겠지만 집요한 건 사실이거든요. 자유한국당도 그렇고 조선일보도 그렇고 여러 사람이 <J>가 좌표 찍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그래서 공격 많이 받고 폐지 수순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데 그럴 때일수록 <J>가 폐지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게 버티는 힘이 중요한데 버티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한 게 아닌가 해요.” 

- <저널리즘토크쇼J> 팀장 맡기 전에 어떻게 보셨어요?

“여기 오기 전 <J>를 재밌게 봤어요. 여기 나온 최강욱 변호사라든지 정준희 교수 다 아는 분들이고 친한 분들이라서 존경하던 분들이 하는 방송에 대해서 미디어 비평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죠. 김대영 팀장이 워낙에 출중한 사람이에요. 기획도 잘하고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론칭시켰기 때문에 늘 재밌게 보고 있었어요.” 

- <J>가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잖아요. 그러나 어떤 사람은 시사 토크쇼로 이해하는 것 같아요.

“<J>는 비평 프로그램이거든요. 제가 오기 전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온 이후에는 조중동이나 한겨레, 경향이 정파적이라고 비판한 적은 없어요. 왜냐면 정파성은 언론이 가질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정파성이 문제 아니라 정파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하는 근거가 왜곡됐다거나 정파성을 좀 더 확실히 가져가기 위한 근거가 팩트 아니라거나 정파성을 극단적으로 몰고 간다거나 하는 시도가 문제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정파성을 비판받는 쪽에서는 <J>가 정파적이라고 비판하고 있어서 그 비판은 전혀 앞뒤가 안 맞아요. 정파성이라는 것이 당연히 갖출 수밖에 없는 거라면 그 근거들에 대해서 저희는 분명히 팩트로서 비평했고 비판했는데 근거가 되는 비판은 보지 않고 정파적이라는 자기들이 가진 낙인에만 신경 쓴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고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저희가 편향됐다고 전혀 생각 않습니다만 편향성에 대한 비판 근거를 무엇으로 사용하는지 되묻고 싶어요.”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 지난 27일 경영진의 기자 간담회에서 양승동 사장 발언이 논란이었던 거 같은데.

“조선일보가 기자간담회에서 사장 발언을 왜곡하고 따옴표를 사용해 제목으로 뽑았고 그 부분에 대해 저희 제작진은 이게 왜곡되고 악의적 형태로 보고 있어요. 왜냐면 그동안 중앙일보에서 사설로 ‘<저널리즘 토크쇼j>는 폐지가 답이다’라고 쓴다거나 아니면 동아일보나 중앙일보에서 ‘<저널리즘 토크쇼j>는 조국에 편향됐다’라는 여의도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서 보도했을 때 한 번도 입장을 내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들은 자신들의 매체로 저희에 대한 비판 기사를 실을 수 있는 거고 저희는 저희가 가진 매체로 미디어 비평을 하기 때문에 일일이 기사에 대해서 언론 중재를 간다거나 소송 가는 건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만 이번 조선일보 제목 뽑기나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하려는 건 저희가 계속 지적해 왔었던 사실을 왜곡하거나 팩트가 틀린 부분을 선택과 배열에 의해서 잘못된 선택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김종명 본부장 말은 누락하고 양승동 사장 말만 잘못된 쿼테이션 따서 올린 것은 분명 의도된 선택에 의한 편집인데 저희가 계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기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기사를 보여주는 데 저희가 내버려 두면 <저널리즘토크쇼J>에서 그동안 해온 이야기에 대해 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희가 정정보도 청구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 혹시 방송에서 아이템으로 다룰 생각 없으세요?

“저희가 굳이 <저널리즘토크쇼J>에 대해 비판하는 걸 일일이 다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희는 저희 비판에 대해 변명하는 방송이 아니라 언론이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폭넓게 하는 방송이죠, 저희는 여러 분이 오해를 하시는데 조중동을 찍어 비판하기 위해 만드는 방송이 아니에요. 저희는 내부에서 신문보다 방송에 대한 비판 많이 하고요. 다만 언론 보도 행태가 잘못됐으면 그 부분에 대해 비평하는 것이죠.”

- 자유한국당 등 보수 패널 섭외가 어렵다고 하는 것 같던데.

“저희는 비평 프로그램이지만 비평할 때도 비평의 결이 다양하면 보시는 분들도 얻어 갈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비평의 결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원래 고정패널은 MC 포함 5명이었잖아요. 4명으로 바뀐 거도 한 명은 사안에 따라 전문가가 비평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장부승 교수 같은 경우 보수적 색채가 있으시지만, 저희 프로그램 나오셔서 비평하는 데 도움을 주시거든요. 그러나 저희가 한국당 쪽 인사를 섭외한다거나 자료를 받는 디거나 하는 것에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이번에 윤상직 의원 같은 경우 <저널리즘토크쇼J>가 편향됐다는 보고서를 내셨는데 저희가 편향됐다니까 당연히 보고 어떤 부분이 비판의 지점인지 알고 싶은데 여의도연구소에서도 보고서를 안 주며 윤상직 의원에게 받으래요. 윤 의원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외에는 주지 않아요. 중앙일보 기자에게 접촉해 보고서를 받을 수 있냐고 하면 당사자에게 받는 게 맞는 거 같다며 공유도 안 해요. 이러다 보니 섭외가 어려운 건 둘째치고 저희 비판에 대한 보고서 같은 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이에요.”

   
▲ <이미지 출처=KBS ‘저널리즘 토크쇼 J’ 유튜브 생방송 ‘J 라이브’ 영상 캡처>

“언론을 선택해주고 달라지지 않는 언론은 버려달라”

- 아이템 선정 기준이 있을까요?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기자들 그다음에 작가들 촬영하는 PD들이 자발적으로 아이템 가져와요. 그리고 사내 선후배들도 아이템을 많이 줍니다. 다방면으로 아이템 많이 받고 있어요.”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나요?

“제가 온 후 파란만장하잖아요. 다들 도와주셔서 쉽게 안착한 거 같아요. 저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도 계시고 다음카페에 <저널리즘토크쇼J> 카페가 있는데 카페 구성원들도 쪽지로 힘내라고 하시고 카톡도 메시지 많이 보내주셔서 사실 제게 흔들린 적 없지만 흔들리거나 지칠까 봐 염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분이 많고 저희 기자와 작가 등 스텝들이 너무 열심히 하세요. 항상 저에게 힘내라고 등 두드려주고 안아주는 걸 보면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제가 좀 더 잘하겠습니다.” 

- 후회한 적 없겠네요?

“후회한 적 없고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책도 읽고 세미나도 가서 머리 비울 시간을 여기 와서 한 번도 못 냈어요. 머리 비울 시간 아직은 못 가져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할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8일 공개방송 있다 보니 매주 아이템 해가면서 공개방송 준비하는 게 벅차기는 하는 데 많은 분이 신청해 주셨어요. 천 명 넘거든요.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공개방송 오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공개방송은 어떤 내용으로 하려고 하나요?

“공개방송 주제는 ‘우리가 바꾸는 저널리즘’이고요. 여기 우리라는 건 시민도 포함되고 기자나 PD 같은 언론계 종사자도 포함 돼요. 모두가 힘 합쳐야 저널리즘 바꿀 수 있는데 시민들에 언론 바꿀 수 있다고 짐 지운 거 같아서 사실 어떻게 하면 언론계 내부를 바꿀 수 있을지 우리라는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하고요, 그 안에서는 <저널리즘토크쇼J>에 대한 비판을 통해서 저희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 게스트 있나요?

“게스트를 섭외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좋은 게스트를 모셔야 좋은 방송이 나오니까요.” 

- 최근 언론개혁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잖아요. 언론인으로서 언론개혁에 대해 생각해 보셨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기자 하기 힘들어졌다는 생각 많이 해요. 제가 세월호 참사 당시 재난 대책 본부의 출입기자였거든요. 말하자면 재난 대책본부 반장이었어요, 참사 당일부터 시작해 한 달 정도는 매주 집에 못 가고 보도했거든요. 그러나 그 보도에 대한 후회를 많이 했어요. 제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기사 쓰기라든지 취재라든지 습관처럼 했던 부분을 좀 더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 2016년 팩트체크를 KBS에서 시작한 거예요. 계속해서 부단히 돌아보고 성찰하고 더 많이 기자들이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시민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과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시민들은 언론 특히 KBS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계속 비판하는 거죠. 사실 기대감이 없으면 비판 안 하거든요.” 

- 언론이 달라질까요?

“모든 언론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예요. 근데 달라지려고 하는 언론은 분명 있을 거고 KBS는 선두에 서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달라지는 언론을 시민들이 밀어주셔야 해요. 방송에서도 옥석을 가린다는 말을 말씀 쓰는데 시민이 말로는 언론을 개혁하라고 하면서 계속 연예인 관련 기사를 보고 정치 공방 관련 기사를 많이 클릭하고 거기다 욕을 쓰면 언론이 달라진다고 해도 성공할 수 없어요. 달라지는 언론을 선택해주시고 달라지지 않는 언론을 버려주세요. 옥석을 가려야만 언론이 달라지는 것에 힘 받고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 그럼 시민과 언론인이 같이 가야지 언론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보세요?

“그렇죠. 그래서 저희 이번 공개방송이 ‘우리가 바꾸는 저널리즘’이고 우리는 시민과 언론인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죠.”

- 해보고 싶으신 게 있다면 뭔가요?

“앞으로 <저널리즘토크쇼J>에서 굉장히 심도있고 좋은 토론을 통해서 비평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 비평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그리고 기자들에게 아프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작업 그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작업 해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널리즘토크쇼J>를 믿고 의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저널리즘토크쇼J>는 KBS 시사 프로그램 중 가장 바깥에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바깥에서 시청자들과 접점을 가지고 만나는 프로그램이에요. 시청자들만 보고 간다고 저희는 얘기하는 데 저희에게 그만큼 힘 많이 실어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시고 비판해 주시고 비판에 경청하고 공감하고 언론이 달라질 수 있는 그 날까지 지치지 않겠습니다.”

이영광 기자 

이영광 기자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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