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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PD수첩 악의적 보도”…한학수 “보신 국민들 판단할 것”

기사승인 2019.12.04  1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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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준 “왜 검찰개혁·언론개혁이 필요한지 PD수첩에서 확인하시라”

   
▲ <이미지 출처=MBC ‘PD수첩’ 검찰기자단편 화면 캡처>

한학수 PD는 4일 대검찰청이 “PD수첩 방송은 악의적 보도”라고 반발한 것과 관련 “판단은 방송을 보신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학수 PD는 페이스북에서 “어제 방송에 대해 대검찰청이 입장을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검찰청은 검찰과 기자단의 유착 관계를 다룬 PD수첩 ‘검찰기자단’편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대검 대변인실은 “무엇보다, 이 방송이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명백한 것으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대검은 “차장검사 브리핑,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공보는 국민 알권리 보장, 오보방지 등을 위해 공개적으로 진행했던 당시 공보준칙 등에 따른 정상적인 공보활동”이라고 해명했다. 

또 “PD수첩이 발언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도 곤란한, 음성을 변조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내세워 일방적인 추측성 내용을 방송한 것은 검찰 및 출입기자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악의적인 보도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학수 PD는 “진위 확인도 곤란한 음성변조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내세워 추측성 보도를 하였다고 했는데 이는 인터뷰에 응해준 현직 검사와 기자 등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한 PD는 “PD수첩에서는 취재과정에 대검찰청에 공문을 통해 질문지를 보냈으나, 대검찰청에서는 공식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검찰청이 지적한 내용 중에, 방송에서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자막이 나간 부분은 ‘대검찰청 대변인실 직원’이 맞기에 정정한다”고 말했다. 

PD수첩 출신 송일준 광주 MBC 사장은 “검찰기자단이 아니면 질문도 못한다?”라며 “악어와 악어새 같은 검찰과 검찰기자단의 공생관계”라고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기자단 문제를 지적했다.

송 사장은 “검언유착의 원인과 구조”라며 “왜 검찰개혁, 언론개혁이 필요한지 PD수첩에서 확인하시라”라고 시청을 권유했다.

   
   
▲ <이미지 출처=MBC ‘PD수첩’ 검찰기자단편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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