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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黃 단식목표 셋 중 둘은 국회서 할 일…왜 靑으로?”

기사승인 2019.11.22  1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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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표의 갑작스런 ‘단식투쟁’, 대화가능성 차단… 국민기대 저버리는 것”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공수처 설치’ ‘연동형 비례제 도입’ ‘지소미아 종료’ 반대를 위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에 세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님과 5당 대표의 만찬 시 정치적 현안에 대해 대화를 통한 협상이 이야기 됐고, 그에 대해 황교안 대표 역시 긍정적이었다”며 “그 이후 현재까지 여러 채널과 테이블을 통해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었다”고 되짚었다.

박 의원은 “그런데 갑자기 논의되고 있던 사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황 대표의) 단식이 시작됐다”며 “이는 지금까지의 대화를 모두 부정하는 것이자 앞으로의 대화 역시 모두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또 “황교안 대표가 단식의 목표로 내 건 사안 세 가지 중 두 가지는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고, 국회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단식의 장소를 청와대 앞으로 삼은 것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자유한국당까지 포함된 국회 구성원 모두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의 머릿속에는 오직 대통령, 그에 맞서는 자신만 있고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국회 구성원은 없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주민 의원은 황 대표가 단식투쟁 선언 후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며 ‘총격을 가해 죽인다’ ‘저런 대통령 살려두겠냐’는 막말을 이어가고 있는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참여한 데 대해 “이런 발언에 동의하는지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대화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같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대화의 가능성을 없애는 갑작스러운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일하는 국회, 대화하는 국회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단식을 그만두고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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