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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황교안 단식투쟁, 뜬금없다.. 자기 위기 구하려는 ‘꼼수’”

기사승인 2019.11.20  17: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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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 ‘민생’ 운운하며 단식투쟁 나선 황교안.. “감동 없는 단식투정”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농성’ 발표 시기를 지적하며 “국가와 민생을 위해서라도 단식을 철회하고, 대화와 논의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이 합리적인 방위비 분담금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한 날 아침, 때 아닌 단식은 방미 대표단에게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어깃장 놓기와 힘 빼기가 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 원내대표는 공무출장중이고, 당대표는 단식으로 출타한다면 정부 여당의 입장에서 국정은 누구와 함께 돌봐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 지소미아 종료, 한반도 비핵화 등의 외교 문제, 선거법‧공수처법 등 개혁문제, 부동산 대책 및 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만 할 현안들이 산더미와 같다”며 단식 철회를 요구했다.

   
▲ 당초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청와대에서 경호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경찰의 제지를 받자,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준비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이날 황 대표는 “더 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안보, 민생, 자유민주주의를 두고 볼 수 없다”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이에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은 왠지 뜬금없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한 바 있는 정 전 의원은 “진정성이 없으면 하기 힘든 게 단식”이라며 “황교안의 단식은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도, 은폐된 진실에 대한 진상규명의 목표도 없고, 국민적 공감대도 없는 감동 없는 단식투정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위기를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위기를 구하려는 꼼수단식이다.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라며 “단식투쟁을 그만두라”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지소미아 연장’을 위해 단식투쟁을 한다고요? ‘일본 정부의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단식까지 하는 그 ‘충정’, 누군가는 ‘일본의 열사’라고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일본의 경제도발과 미국의 날강도 같은 방위비 인상 요구에 비판은커녕 미국과 일본의 앞잡이 노릇에 혈안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당명을 자유미일당으로 바꾸시라”고 질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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