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수사해온 수사팀이 기소여부 결정하면 법정서 진실 밝힐 것”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 교수 접견을 위해 지난 10월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자신과 관련된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수사를 해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조 전 장관은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부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출석해 오후 5시30분까지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 윤석열 검찰총장과 강남일 차장검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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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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