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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 “전두환 치매 아냐, 100% 확신…강제구인·재판받아야”

기사승인 2019.11.08  1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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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광주학살 책임없다’ 항변 넘어 조롱하고 비꼬는 태도 보였다”

   
▲ 7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목격된 전두환 씨. <이미지 출처=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 씨를 목격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現서대문구의회 의원)는 전 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흔 가까운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정정해보였다”고 말했다.

전 씨와 직접 대화를 나눈 임 부대표는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화 과정에서 굉장히 정신이 맑고, 제가 하는 얘기들을 아주 정확하게 인지하고 본인이 주장하고 싶은 바를 아주 명확하게 말로써 표현했다”며 “알츠하이머라는 주장은 정말 터무니없다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부대표는 특히 “광주학살에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는 수준을 넘어서 조롱하고 비꼬는 듯한 태도와 표현에서 정신상태가 건강치 못하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임 부대표 측이 7일 골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임 부대표가 “(광주 학살에) 직접 책임 있지 않냐. 발포 명령 내렸지 않냐”고 하자, 전두환 씨는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명령을 하느냐”고 항변한다. 이에 임 부대표가 “당시 실권자였지 않냐”고 따져 묻자, 전 씨는 “너 군대 갔다 왔냐”며 말을 돌려 버린다.

전 씨는 또 “1000억 원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 언제 납부할 거냐”는 항의를 받고는, 오히려 임 부대표에 “네가 좀 내주라”며 비꼬기까지 했다.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이미지 출처=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쳐>

임 부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단 한 번도 저의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서 “가까이서 본 바로는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 없다라는 확신을 100% 갖고 있다”고 단언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전두환 씨를 직접 본 골프장 캐디들의 증언을 토대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기 때문에 법정에 출석할 수 없다’는 전 씨 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전 씨는 본인 타수를 절대로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며 “아주 또렷이 계산을 하는 걸 보면서 골프장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다들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저에게 적극적으로 항변했던 모습 정도로만 재판에 임해도 충분히 재판을 받는 데 아무 문제없다고 본다”며 “강제 구인을 통해 재판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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