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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경록, KBS에 배신감 느껴 JTBC 접촉했지만…”

기사승인 2019.10.19  14: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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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국면’서 JTBC 신뢰도 추락.. “타 언론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

   
▲ <이미지 출처=유시민의 '알릴레오' 33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와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KBS 보도에 실망한 김경록 씨가 이후 JTBC와 접촉했지만 인터뷰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18일 공개된 ‘알릴레오 33회’에서 “김경록 씨가 처음에는 조선일보와 인터뷰 하려고 했다. 어떤 경위로 인해 ‘그건 안 되겠다’ 해서 그 다음에 이뤄진 게 KBS 인터뷰였고, (KBS 보도에) 엄청나게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이후) JTBC에 접촉했지만 (인터뷰 성사가) 안됐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정연주 전 KBS 사장과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출연해 조국 정국에서 드러난 한국 언론의 문제점에 대해 짚었다.

‘김경록 씨가 JTBC와 접촉했지만 인터뷰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유 이사장의 말에 정 전 사장은 “(김경록 씨는 ‘조국 정국’에서) 가장 핵심적인 뉴스메이커 아닌가. 그 사람 인터뷰 하려고 서로 노력했을 것이고, 그 사람 인터뷰 하게 되면 당연히 특종이 많이 나올 텐데 왜 JTBC가 그것을 받지 않았는지 굉장히 궁금하다”며 의아해 했다.

송 교수 역시 “(인터뷰 성사가) 안된 게 지극히 비정상”이라고 지적하며 “지옥에라도 쫓아가서 인터뷰를 따야 될 텐데, 무슨 사정이 있었길래 인터뷰가 안됐던 건지, 그 사정을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보조진행자로 출연한 개그맨 황현희 씨가 “(인터뷰가 안 된) 그 사정을 유시민 이사장님께서는 알고 계시냐”고 물었고, 유 이사장은 “그것까지 제가 얘기하기는 좀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손(석희) 사장님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아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 <이미지 출처=유시민의 '알릴레오' 33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뢰도 1위의 JTBC가 이번 ‘조국 국면’에서는 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다뤘다.

유시민 이사장은 “시청자들이 JTBC 보도를 주목하기 시작한 시점은 세월호 참사 당시부터다. 그 이후로 몇 년간에 걸쳐 (박근혜) 탄핵국면을 지나면서 무엇인가 다른 언론,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진실을 파헤치고, 객관성을 유지하고, 어떤 경중을 나눌 줄 알고, 균형 감각이 있는 언론사로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였었는데 이번 조국 사태의 과정에서는 JTBC가 (타 언론과) 별로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일부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송현주 교수는 “JTBC는 세월호 이전에는 사실은 그냥 중앙일보의 방송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며 “그런데 JTBC가 손석희 사장을 영입하고, 세월호 때 계기를 만들고, 탄핵 때 신뢰를 쌓았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조국 사태도 언론들의 신뢰도 변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면에 있어서 JTBC의 경우는 당연히 신뢰도가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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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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