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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만 가리키는 나침판, 고장 났을 가능성 높아”

기사승인 2019.10.15  15: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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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광의 발로 GO 인터뷰 403] 김준일 뉴스톱 대표

팩트체크 전문지인 뉴스톱의 김준일 대표가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이하 국민TV)에서 새롭게 시작한 <김준일의 핫6> 진행을 맡았다. 9월 30일 첫 방송 시작한 <김준일의 핫6>는 평일 저녁 6시에 유튜브로 그날의 시사 현안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가 방송 패널로 많이 출연하지만, 진행은 처음이다. 방송 시작 1주일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 지난 7일 서울 합정역 근처 국민TV에서 김준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김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go발뉴스'와 인터뷰 하는 김준일 뉴스톱 대표 <사진=국민TV 제공>

“유튜브 생태계에 맞는 프로그램, 최대한 재밌게 만들려고 해”

- 국민TV의 <김준일의 핫6> 방송 시작한 지 일주일 지났는데 진행해 보니 어떠세요?

“출연자로 나가서 하는 방송과 프로그램을 온전히 제 이름을 걸고 하는 건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어쨌든 그날 아이템에 대한 선정 그리고 아이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흐름과 구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숙지를 하거나 개입해야 하고 보통 일이 아닌 거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이나 인터뷰를 맡아 하시는 분들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요. 지난 한 주 했는데 어땠는지는 시청자가 판단할 문제지만 저는 제작진과 함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반응은 어때요?

“일단 국민TV 구독자 수가 저 들어오기 전 7만 5천 명이었어요. 사실 적은 수는 아니죠. 최근에는 100만이네 50만이네 하는 분이 많아서 그렇지 국민TV는 오래전부터 쌓인 거잖아요. 그때만 해도 상당히 많은 분이 보던 거였는데 정체된 거죠. 그전에 방송 올라온 거 조회 수를 보면 100도 안 된 게 있더라고요. 저희는 플랫폼 자체가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고 유튜브에서 최대한 많은 분이 보도록 해야 한다는 거에 중점을 맞추고 있어서 일단 그쪽에 초점을 맞추고 유튜브에서 시사 보는 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런 아이템 선정을 하면서 한 주 사이 2천 명이 늘었어요. 이게 엄청난 성과는 아니더라도 고무적이고 잘하고 있다고 보고요. 제가 엄청 유명한 사람도 아니잖아요. 저보단 시청자분들이 국민TV에 대한 관심이 살아난 거죠.” 

- 방송 진행 제안 왔을 때 처음엔 거절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하겠다고 승낙한 이유는 뭔가요?

“제가 제 기준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김준일 개인이 아니라 뉴스톱이라는 회사를 중심에 두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희 회사 멤버들에게 제안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의견을 구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회사 멤버들은 부정적이었어요. 저는 회사 멤버들 의사를 존중하고 독단적 결정 안 하거든요. 그래서 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PD에게 얘기하고 며칠 지나 작가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이걸 할 사람은 저밖에 없으니 제가 하면 좋겠다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 만한 열의가 있고 아이디어도 많으니 해보자고 해요. 그래서 어떤 아이디어가 있는지 저에게 얘기해 달라고 하니 여러 아이디어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이 정도 할 의지가 있다면 해볼 만 하는 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민TV가 한 때 잘 나갔잖아요. 그러나 내분이 있고 파열음 거치면서 프로그램 재미가 없다는 게 저는 첫 번째 느낌이었어요. 유튜브는 유튜브 생태계에 맞는 프로그램 만들어야 하는데 뭔가 JTBC나 KBS 흉내 내는 거 같은 거죠. 그러려면 더 많은 인원이 만드는 JTBC나 KBS 보죠. 왜 대안 언론을 표방하며 기성 언론 쫓아할까라는 생각했는데 현재 제작진은 그걸 벗어나 해보자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그럼 재밌게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 했고요.

일단 저희는 최우선으로 저희가 재밌게 만들자는 걸 공유했고 그런 방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허락한 이유는 국민TV 살려보자는 것도 없는 건 아닌데 그런 거보단 이런 정도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면 재밌는 프로 만들 수 있겠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민TV라는 브랜드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한 갑니다.” 

- 해보니 그 결정 잘한 거 같나요?

“사실 모르겠어요(웃음). 죽을 거 같아요. 농담이 아니라 제가 하루에 서너 시간 밖에 못 자요. 아침 평균 방송 두 개예요. 매일 새벽 4시 일어납니다. 아시다시피 매일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요. <김어준의 뉴스공장> 나갈 때도 있고 SBS <이재익의 정치쇼> 나갈 때도 있어요. 이걸 하고 회사 들어가 업무 보죠. 그리고 <김준일의 핫6> 준비하러 오후 3시나 늦어도 4시에 와서 하는 데 하루가 너무 부족해요,

사실 진행하시는 분은 그거만 하고 그거로도 벅차잖아요. 그러나 전 이거 외에 방송 5개 해요. 방송만 하는 거도 아니고 제 기사도 쓰고 데스킹도 보고 언론재단 가서 기자들 교육 해야 하고 특강도 하고 돈도 벌어야 하고 온갖 걸 다해서 힘들어요. 그러나 같이 일하는 제작진하고 재밌게 하고 있고 아직 후회는 안 하는데요. 앞으로도 후회 안 하고 일하면 좋겠어요.” 

- 시사프로 진행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원래 방송인이 아니에요. 솔직히 제가 전통적인 시사 프로그램에 어울린다는 생각 안 해요. 그런데 저 같은 스타일도 틈새시장은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제가 팩트체크 한다고 하고 저널리즘 정도를 걷겠다고 하니 굉장히 딱딱하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제가 생각보다 병맛이고 가벼운 사람이에요. 그런 식의 장점이 있는데 그런 건 오히려 지상파 프로그램보다 유튜브에서 하는 게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유튜브의 장점은 시간 제약 없는 게 장점 같아요. 라디오 하면 초까지 신경 써야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라이브 정해진 시간에 하지만 몇 시 끝내야 하는 지 제한 없어요. 뒤에 편성된 거도 없고 저희가 하고 싶은 만큼 해요. 원래 6~7시 정도 하는 게 일반적인데 게스트가 한 분 더 오시면 7시 반까지 하는 거죠. 그래서 유튜브 방송의 매력적인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은 유튜브 많이 보시니 자체 플랫폼 가지고 있거나 지상파 송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유튜브 방송이 엄청난 핸디캡이나 붙어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00만 뷰씩 찍잖아요.” 

- 코너가 20분이면 길다는 느낌은 없나요?

“모르겠어요. 이게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긴지 짧은지 모르는 데 생각해보면 어떤 건 유튜브에서 한 시간 동안 보고 있어요. 어떤 건 5분밖에 안 봐요. 콘텐츠 성격마다 사람들 시청습관이 다른 거 같고 저희도 최적화된 방법 찾아야죠. 길이도 중요한데 내용을 어떤 식으로 구성해 사람의 시선을 계속 붙잡아 둘지 장치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저희보다 잘 나가는 선배님들이 계시잖아요. 유튜브에서는 구독자가 한 명이라도 더 많으면 다 형이래요. 형님들 많이 계시잖아요. 형님들 보고 배워야죠.” 

- 첫 방송 시작할 때 느낌은 어떠셨어요?

“긴장되더라고요. 저도 방송물 먹은 지 2년 반 넘었는데 방송 진행하는 것과 패널로 나가서 얘기하는 건 많이 다르고요. 긴장했는데 다행히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더라도 문제없는 건 기존 방송에서 2년 반 정도 하다 보니 큰 문제없이 된 거 같고요. 매일 방송 진행하시는 부분들 존경하게 되더라고요. 실시간 방송을 어떻게 저렇게 잘 하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 오프닝 멘트는 어떻게 쓰세요?

“일단 오프닝 멘트는 짧게 하려고 합니다. 유튜브 방송에서 저희가 지상파도 아니고 무게 잡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요. 그리고 제가 손석희 앵커도 아니잖아요. 오프닝 멘트해 봤자 영향력도 없어요. 그래서 오프닝에 힘 안 주려고 하고요. 짧게 해요. 사실 오프닝 없애자는 의견도 있었어요. 근데 저희 PD가 오프닝은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해요. 그럼 하는 대신에 짧게 가자는 거죠. 그리고 청치나 시사 이야기 안 하고 재밌게 그날그날 생각나는 거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짧게 네 번 했죠. 그러나 하다 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오늘(7일)은 길어요. 상황에 따라 발랄과 진지를 맞추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장점이 있다면 진지함과 병맛을 양손에 다 쥐고 어느 쪽으로든 할 수 있는 케릭터거든요. 가볍게 해보려고 합니다.” 

   
▲ 국민TV '김준일의 핫6'의 한 장면 <사진=국민TV 제공>

- 코너가 있는데 코너 소개 좀 해주세요.

“일단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게 정치 브리핑을 내일신문 박준범 기자가 나오셔서 해요. 20년 정도 기자 생활하신 분이라서 저와 연차가 비슷하시더라고요. 편하게 하고 있고요, 중요한 건 모든 코너 히트시킬 수는 없어요. 그래서 두세 개 정도는 빵 터뜨리고 나머지는 안정적으로 가자는 거예요. 월요일 같은 경우 핫한 거로 만들어본 게 ‘궁금한 건 못 참아’라는 코너예요. 첫 게스트로 개그만 황현희 씨를 불러 황현희 씨가 과거 했던 개그 프로그램 컨셉으로 제가 진행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 게스트는 소위 관종으로 유명한 지오지방 씨라는 뮤지션입니다. <쇼미더머니> 나왔고 관종으로 유명한 분이라서 그분 오늘 인터뷰할 예정이고 그 외에도 지인 찬스로 유명하신 분 섭외해서 ‘여기에 이런 급이 나오네’라며 사람들이 재밌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인터뷰를 병맛으로 재밌고 발랄하게 하려고 해요. 그 외에도 조을원 변호사님의 ‘알법한 언니’ 정주식 직설 편집장이 나오는 ‘아무 말 소 잔치’ 이유미 작가님의 스포츠 코너도 있죠. 그런 식으로 구색 맞춰서 합니다.” 

- 아이템 잡는 거도 어렵지 않나요?

“저는 솔직히 이 방송은 미쳤다고 생각해요. 제작진이 5명이거든요. 이분들이 데일리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이상 만드는 데 이건 미친 거예요. 왜냐면 이 정도 방송하려면 최소 10명이나 TV 같은 경우 20명 정도 붙어요. 쓸데없는 데 힘쓰면 방송 재미없을 것 같아서 곁다리는 빼고 재밌는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공을 들이고 섭외하려고 합니다.” 

“언론인들 공개 지지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사실 왜곡은 안돼”

- 섭외가 어렵지 않나요?

“당연히 어렵죠. 제가 엄청 유명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제가 나오라고 해서 나오는 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민TV가 한 때 잘나가던 시절 과거의 영광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정도가 아니잖아요. 고군분투를 하는데 일단 포기하지 말고 섭외 다하자는 거예요. 섭외해서 재밌고 유명한 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다른 분들이 ‘여기에 이 정도 급이 나오는구나’를 보고 섭외가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초반에는 거물급들 섭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섭외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예요?

“문재인 대통령 하고 싶고요. 조국 법무부 장관 꼭 모시고 싶고요. 손석희 사장님, 그리고 김어준 총수 모시고 싶고요. 지금 희망 사항이고 아무 말 대잔치예요(웃음). 그냥 유명하고 기삿거리 될 수 있는 분 다 모시고 싶고요. 국민TV잖아요. 국민 대표하는 방송이니까 그런 분들이 다 나오셔서 국민에게 얘기해 주시면 좋겠어요.” 

- 가능성 있는 사람 중에서는요?

“제가 말한 거 다 불가능한 거 아닙니다(웃음).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 거 아닌가요? 일단 지인 찬스 쓰고 있어요. 제가 지금 여기서 누구 나온다고 말씀 못 드려요. 확정 된 게 아니거든요. 앞으로 재밌는 분 생각보다 많이 나오실 거예요. 그건 꼭 정치인만 하는 게 아니라 문화 예술계도 있고 시사계도 있고 스포츠계도 있고 얘기되는 사람들은 다 불러서 인터뷰하려고 하고 있어요.” 

- 지난 4일 오프닝 멘트가 나침판에 대한 이야기라서 인상적이던데.

“나침판 비유는 제가 처음 이야기한 게 아니라 이런저런 책이나 글에서 본 거예요. 나침반은 정확한 방향을 잡기 위해서 고정된 게 아니라 파르르 떨기도 하고 방향이 달라지면 정확한 방향을 잡기 위해 빙글빙글 돌기도 합니다. 주변 상황과 현실이 달라지기 때문에 언론인이 흔들리는 건 당연하고요. 오히려 전혀 변하지 않고 한곳을 가리키는 나침판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나침판에 대한 이야기는 저널리스트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해당될 거 같아요. 특히 정치인들인 이 방향이 맞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죠.” 

- 방송인과 언론인이 정치적 의사표시를 공개적으로 하는 건 어떻게 보세요? 예를 들어 김어준 씨 같은 경우 문재인 대통령 공개적으로 지지하잖아요.

“저널리즘 객관성에 대한 기준이 오랜 시간 동안 변해왔어요. 최초 프레스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던 유럽의 17~18세기에는 언론의 자유는 신문의 자유였고 정치 권력을 비판할 수 있는 자유였어요. 상당수는 정치적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언론이 있었던 거죠. 그러나 이런 게 19세기 들어오며 미국에서 소위 말하는 객관주의 저널리즘이 뜨면서 그 배경에는 상업적 목적이 컸거든요. 자기 신문을 공화당 민주당 모두에게 팔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거로 포장해야 한다는 상업적 이유와 정치적 이유가 있으면서 객관주의 저널리즘이라는 게 뜨기 시작해 여기까지 온 거고요. 20세기 말 21세기 초에 들어서는 객관주의 저널리즘이 흔들리고 있어요. 방향성을 찾아가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언론학자들마다 생각이 다를 테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테지만 자신의 정파성, 정체성을 드러내 놓고 공개적으로 뭔가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 'go발뉴스'와 인터뷰 하는 김준일 뉴스톱 대표 <사진=국민TV 제공>

- 하지만 공개적으로 특정인을 지지하면 그가 하는 말이 순수하게 들리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상호 비판이 필요한 거 같아요.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은 누구나 틀릴 수 있잖아요. 이건 어려운 문제예요. 이를테면 언론인이나 언론기관이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 지지를 표명했을 때 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하냐의 문제인데 그건 기관지나 당파지가 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한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언론의 상호 비평이 중요하다고 봐요. 왜냐면 틀릴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차 없이 서로 비판하며 자리를 원위치로 찾아가는 게 필요하죠.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공개적 지지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부분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느냐라고 보고 그런 부분이 발생하면 다른 언론에서 비판해야 그런 부분이 잘못되지 않고 한국 사회가 건전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방송 준비는 어떻게 하셨어요?

“하루 종일 뉴스를 보고 얘기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투자하지 않아요. 두 시간 정도 투자하면 흐름을 알고 어떤 질문 할지 숙지하는데 문제는 섭외예요. 왜냐면 데일리 코너만 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걸 섭외해야잖아요. 섭외가 문제라 제작진이 거기 시간 많이 들이고 있고 이 인원이 만드는 것에 비하면 전 엄청난 퀄리티를 만든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시청자 눈높이로는 부족할 수도 있겠죠. 조금도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고민하며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GO발뉴스> 독자분들과 국민TV가 처음 출발했을 때 시청자분들하고 국민TV 조합원분들의 공통분모가 많다고 보고 있어요. 아마 이념적으로나 진실을 찾아가려는 노력 같은 거로 견줘볼 때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을 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TV가 한때는 대한민국 대표적 대안 언론으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잖아요. 그러나 잘 안 풀려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니 <GO발뉴스> 독자분들도 국민TV 많이 시청하셔서 질책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세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모니터링해서 이메일 주시면 저희가 고쳐나가며 좋은 방송 국민에게 도움 되고 재미도 있는 방송 사회에도 유익한 방송 만들기 위해 노력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광 기자 

이영광 기자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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