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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정경심, 며칠전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 받아”

기사승인 2019.10.15  0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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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조국의 마지막 부탁’ 영상 공개…“허허벌판에서도 함께 하겠다”

   
▲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를 떠나기전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는 15일 “정경심 교수가 며칠 전에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조 전 장관이 사퇴 결정을 앞당긴 결정적 요인 중 하나는 정 교수의 건강문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정 교수가 2004년 영국 유학 당시 흉기를 소지한 강도에게 쫓기다가 건물에서 떨어져 두개골이 앞에서 뒤까지 금이 갔다”고 타임스(the times)나 BBC뉴스에도 보도됐던 사건을 상기시켰다. 

이어 주 기자는 “두개골 골절상으로 평상시에도 심각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고통받았다”며 “자주 아팠는데 며칠 전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이 더 끌수 없다고 판단한, 자신의 결심을 앞당긴 결정적 요인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 14일 정 교수는 5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3일 정 교수를 불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1차 조사를 했다. 이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 15시간 2차 소환 조사를 했다. 

3차 조사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됐고 4차 조사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50분까지 17시간 동안 진행됐다.

14일 9시 30분부터 5차 조사를 받던 중 조 전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정 교수는 오후 2시 이후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정 교수는 오후 3시15분경 검찰청을 떠나 자택이 아닌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동했다.

정 교수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를 올리며 심경을 대신했다. 

정 교수는 “그대에게,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라는 글과 함께 박노해 시인의 시 전문을 덧붙였다. 그리고 글 마지막에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었다.

   
▲ <이미지 출처=정경심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법무부 TV는 “국민과 검찰이 함께하는 검찰개혁 추진계획과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부탁을 영상으로 담았다”며 유튜브에 ‘조국 법무부장관의 마지막 부탁’이란 영상을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허허벌판에서도 검찰개혁의 목표를 잊지 않고 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며 “국민여러분께서 저를 딛고 검찰개혁의 성공을 위하여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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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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