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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단서 위조’ 의혹까지.. 곽상도의 말실수 “조민 후보자?”

기사승인 2019.10.10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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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도 “진단서 사본에 워터마크 없어”…김연수 원장 “서체 보면 서울대병원 것”

   
▲ 조국 법무부장관 딸 진단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이미지 출처=팩트TV 영상 캡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휴학 당시 제출한 진단서와 관련해 “진단서 사본에 워터마크가 없다”며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곽 의원은 PPT 화면에 진단서를 띄우고는 “이 진단서가 조민에 대한 진단서냐”고 물었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왜 확인을 못하냐”는 곽 의원의 반발에 김 원장은 “개인이 자기가 어떤 진료를 받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타인이 밝히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곽 의원은 “이렇게 위조된 정황이, 의심이 많은데 조민 후보자(?) 것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라고 얘기하면 되지 않나. 맞다고 하는 건 곤란하지만 아니라고 하는 건 관계없지 않냐”며 자신이 제시한 진단서가 조민 씨의 진단서가 아닌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기네 병원 진단서가 허위로 된 게 돌아다니는데 그걸 조사해달라고 하지 않으면 뭘 조사해달라고 할건가. 위조된 게 (범죄 정보지) 무슨 개인정보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원장은 “서울대학병원에서 발행하는 진단서에 서울대학교 병원장이라는 서체가 들어간다”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만 쓰는 서체를 저희가 개발해 쓰고 있다. 그건 제중원체라고 하는데 그걸 볼 때는 (서울대 병원 진단서가 맞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진단서 위조' 의혹 제기에 서울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서체인 제중원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연수 원장. <이미지 출처=팩트TV 생중계 영상 캡쳐>

이 같은 답변에 곽 의원이 “누구 것인지 얘기하면 되지 서체를 얘기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버럭 하자, 김 원장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출된 진단서 양식은 서울대학교병원 것이 맞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자, 곽 의원은 ‘워터마크’가 없다며 거듭 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연수 원장은 “저희가 카피를 하면, 그게 2014년에 발급된 것이고”라고 말하다, 곽 의원의 발언에 가로 막혀 말을 맺지 못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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