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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검찰發 기사, ‘특종‧단독했다’ 착각하고 받아쓰는 것”

기사승인 2019.10.05  1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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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기소편의주의’ 선택과 배제하는 언론 속성과 기본적으로 같다”

   
▲ <이미지 출처=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검찰발 언론 보도에 대해 “‘단독’ ‘특종’이라고 내걸고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특종 했다고 착각하고 받아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기자는 5일 새벽 유튜브로 업로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검찰은 출입기자들 중) 우호적인 기자들한테 (정보를) 뿌린다. 그럼 특종이고 단독이니까 언론이 그걸 받아서 보도한다”며 “지난 한달 반 동안 검찰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흔들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기자는 검찰의 기본 속성을 언론에 비유했다. 그는 “언론이 하는 게 뭔가. 선택과 배제를 하는 거다. 뭐가 중요한지 밥상에 올리고, 이건 덜 중요하다고 해서 밥상에서 내린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있는 뉴스를 열댓 개로 추려서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 씨는 “언론은 이것을 편집이라고 하고, 검찰은 이를 기소편의주의라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상호 기자는 조국 장관 관련 검찰 수사 인력에 대해 “고양지청에 있는 검사가 한 30명 된다. 근데 이에 필적할 검사를 (조국 수사에) 올인 시키고 있다. 검찰 지청 하나가 달라붙어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검찰이) 어마어마하게 과도한 선택을 한 것”이라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를 비판했다.

전날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검찰개혁을 강조하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정의는 사법정의를 왜곡 시킨다”고 꼬집었다.

임 검사는 “검찰총장님께서 검찰에 사건이 접수된 것을, 이것은 파서 죽여버려야겠다고 하면 수사해서 파서 죽여버리면 되는 것이고, 이 사건은 덮어야겠다고 하면 제가 고발한 사건처럼 형사1부에 배당해서 (사건을 덮어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완구 전 총리께서도 문무일 전 총장님 등을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고발하셨는데 고발인 조사 해달라고 그렇게 했는데 1년 3개월 동안 방치되다가 각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되짚으며 “이렇게 검찰에서 자기 사건 파지 않겠다고 결심해 수사를 안 하고, 또 수사를 안 해서 증거가 없어 불기소된 사건들이 얼마나 많겠냐”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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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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