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조민 “어머니가 하지도 않은 일 했다고 할까봐 인터뷰 결심”

기사승인 2019.10.04  09:31:15

  • 4

default_news_ad1

- 김호창 “바람은 계곡으로 모이니 자꾸 내려가지 말고 더 올라가라” 격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3일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딸 조민(28)씨가 언론의 인터뷰를 자청했다. 

조민씨는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로 저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국일보의 3일 단독 인터뷰 보도에 대해 조민씨는 “단독 인터뷰로 나갈 줄은 몰랐다”며 “가족측 입장으로 반영되는 건 줄 알고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조씨와 30일부터 2일까지 몇 차례 전화인터뷰를 했다고 보도했다(☞조국 딸 해명 인터뷰에 우희종 “젊은이에 횡포, 잔인한 사회”). 

조씨는 “대학, 대학원 입학 취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사도 봤고 검찰에서 저를 표창장 위조나 입시 방해로 기소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다”며 “위조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씨는 “그런데 주변에서는 어머니가 수사를 받고 있는 저를 보호하려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그런 일들도 다 했다고 할 수도 있다고 많이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는데 어머니한테 저는 자식이니까”라며 “그래서 제 나름대로 걱정이 많이 되어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 

조씨는 “제가 아무리 말을 해도 정작 어머니께서 수사를 받으시면서 그렇게 해 버릴까 봐 좀 걱정이 많이 되고 어떻게 이걸 막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 방법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서 저는 좀 상관이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좀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어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부모에게 알리고 나왔냐’는 질문에 조씨는 “아버지가 반대가 굉장히 심했다”며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 어차피 반대하실 거 알고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조씨는 “부모님께는 제가 항상 그냥 어린 딸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데 저는 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이것은 제 일이기도 하다”며 “부모님을 통하지 않고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본인이 기소되고 고졸이 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조씨는 “그러면 정말 억울하죠. 제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씨는 “그런데 저는 고졸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 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의사가 못 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며 “그런데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로 저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에게 영장 청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조씨는 “정말 끔찍한데 언론 보도만 보면 어머니는 이미 유죄인 것처럼 보이더라”며 “어머니는 진실을 법정에서 꼭 밝히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기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조씨는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할 것이고, 제 삶도 새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정 교수는 본인이 처한 상황과 관련해 조국 장관에게 뭐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조씨는 “본인(정 교수)은 괜찮으니까 (조 장관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가족인질극’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2일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서 “정경심 교수에게 몇 건 혐의에 대한 시인을 계속 요구하는 사인을 그 아들과 딸을 기소할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서 흘리고 있다”며 “이것은 굉장히 졸렬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조민씨는 정상적 입시절차를 거쳤다’고 밝혀온 입시전문가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는 SNS에서 이날 인터뷰에 대해 “잘했다”며 “바람은 계곡으로 모이니 자꾸 내려가지 말고 더 올라가라”고 격려했다.

   
▲ <이미지 출처=MBC 'PD수첩'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사진GO발

1 2 3 4
set_P1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