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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능희 PD “검찰자한당내통 뭔가 보니..가슴이 싸해지며 울컥”

기사승인 2019.09.27  0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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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압력행사·지시 뉘앙스로 보도, 악의적…다 당사자 된 것”

   
▲ MBC PD수첩 관계자들이 지난 2011년 9월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PD수첩 광우병 보도 관련 최종선고를 받은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조능희 MBC PD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 팀장의 전화통화 논란과 관련 “가슴이 싸해지면서 울컥해진다”고 말했다. 

조능희 PD는 26일 SNS에서 “‘검찰자한당내통’이 뭔가 클릭해보니, 조국 장관의 검사 통화 어쩌구가 나오는군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PD는 “저도 그랬거든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 2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검찰자한당내통’ 키워드가 올라왔다.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캡처>

조 PD 등 MBC PD수첩 제작진들은 2008년 광우병 보도와 관련 수사를 받고 기소됐다. 이들은 숱한 논쟁 속에 1.2심 무죄에 이어 3년 4개월여만인 2011년 9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확정 받았다. 

그 과정에서 조 PD는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받아쓰기 언론으로 고통 받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조 PD는 19일 “대한민국 검찰이 강한 것은 수사권, 기소권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심지어 전 대통령조차도 법원 판단과 상관없이 범죄자로 만들어 망신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던져준 미끼를 사실 확인도 안하고 나팔을 불어주는 자들이 검찰 주변에 득시글거리지요”라고 언론을 비판했다. 

이번 조국 장관 통화와 관련 조 PD는 “저도 저희 집이 압수수색 당할 때 집사람에게 검찰 좀 바꿔달라고 했었다”고 당시를 상기했다. 

그는 “전화를 건네받은 남자에게 딸 아이가 고3 수험생이니 집을 뒤지더라도 아이 책꽂이나 책상은 제발 함부로 흩어지지 않게 잘 해달라고 부탁했었다”며 “정말 진심을 담아서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조 PD는 “집사람이 전화를 씩씩하게 받아서, 저는 딸 걱정만 했다”며 “사실, 아직까지도 집사람에게 그때 얼마나 놀랐냐고 묻지 못하고 있다. 그냥 미안할 따름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 PD는 “아무 죄도 없는데, 집을 압수수색 당해본 사람의 심정은 당해본 사람만 알 것입니다, 그 더러운 기분을”이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27일 주요 일간지들은 조 장관과 검사와의 통화를 1면에 일제히 보도했다.

김어준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압수수색을 당하면 일반인들은 백이면 백 놀란다”며 “부인이라면 가장에게 전화를 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언론은 말을 나눴다는 것을 조 장관이 검찰에 전화를 해서 마치 압력을 행사하고 지시를 했다는 뉘앙스로 보도하고 있다”며 “진짜 악의적이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그렇게 보도하려면 조 장관이 압수수색을 미리 알고 검사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 할 때”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검사가 전화를 부인으로부터 넘겨받은 것이다, 조 장관이 전화를 한 것이 아니다”며 “‘부인 건강이 좋지 않으니까 유념해달라’고 가장으로서 당연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김씨는 “검찰발이 아닌 다른 쪽에서 들은 얘기로는 부인이 진짜로 쓰러졌다, 그러면 검찰이 또 나쁜 것으로 보인다”며 “다 당사자가 됐으니까 이런 것까지 언론플레이의 소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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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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