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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교수 “조국, 이미 살인 상황에도 지식인들 중립 가장 뒷짐”

기사승인 2019.09.23  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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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종학 교수 “노인들 앉은 대학생들 집회는 그리 보도하더니 검찰개혁 촛불집회 왜 보도 안하나”

   
▲ 검찰 수사관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서려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검찰이 23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데 이어 연세대·이화여대·아주대·충북대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민웅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SNS에서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처음 예견하고 경고했던 대로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퇴로는 없다. 전선은 하나다”라며 “개혁이냐? 적폐지속이냐? 대회전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다, 총집결뿐이다”라고 시민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김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렸던 6차 ‘검찰개혁 사법적 적폐 청산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3만여명의 시민들은 “검찰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대법원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영상 캡처>

‘논문까지 수사 가능성’ 보도에 강하게 우려를 표했던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지금 진행되는 조국 상황은 무죄이건 유죄이건 이미 살인의 상황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우 교수는 “한 개인에 대한 마녀재판을 지켜보면서 일부 지식인들이 결과를 지켜보자는 뒷짐 진 태도”라고 지식인들의 ‘중립’, ‘기계적 공평’ 태도를 겨냥했다. 

우 교수는 “중세 마녀재판 역사에도 있었듯이 마치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결국 인간을 말살시킨 당시 지식층을 보는 듯하다”며 “깊은 물에 빠트려 안 떠오르면 마녀 아니라서 무죄고, 떠오르면 마녀라서 화형시킨 당시 이런 판정법에 문제제기하면 ‘글쎄 결과가 말해주겠지요’라니”라고 역사를 되짚었다. 

이어 우 교수는 “스스로 그것이 공평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인지, 결과 지상주의인지, 아니면 논란 중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국내 지식인 사회의 현 주소”라고 비판했다. 

김동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외래교수는 “자택 압수수색만 남았다고 독촉한 기레기들, 속이 후련하냐?”고 언론을 비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걸 민심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패착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반드시”라고 강조했다.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6번이나 열렸다는데 저는 소식도 몰랐네요”라며 “노인들이 자리 잡고 앉은 대학생들 집회는 여기저기 보도하더니만,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는 왜 몇몇 매체만 보도를 하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고등학생 자소서와 성적도 마구 공개해서 알고 싶지도 않은 일들을 마구 보도하던 언론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데 다들 입다물고 보도 안하는 건가요?”라고 비판했다. 

우 교수는 “검찰개혁 다음 수순은 언론 개혁임을 알고 미리 쫄은 건가요?”라며 “공정 사회 불이익 한달 내내 외치던 언론이 누구 딸 보도는 대대적으로 하고 누구 아들 보도는 쥐죽은 듯이 꼬리 내리고, 누구 퇴진 집회는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검찰개혁 보도는 기사도 안 쓰는 건가요?”라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이어 우 교수는 “검찰개혁 반드시 해야 합니다”라며 “다음 집회는 언제인가요?”라고 참석 의사를 보였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영상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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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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