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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고강도 수사’ 중 “조국 특검하자”는 나경원

기사승인 2019.09.11  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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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한국당, 자기들이 한 방 못 내놓고 또 국회 혼란에 빠뜨리려 해”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먼지털이 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연일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도 “‘조국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와 여당이 나서서 증거인멸과 수사 방해, 검찰 죽이기에 돌입했다”며, 거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실체를 밝혀야 한다. 저희도 빨리 국정조사와 특검법안을 준비해서 제출하겠다”고 했다.

   
▲ 무소속 박지원 의원(대안정치연대). <이미지출처=KBS 1TV '사사건건' 캡쳐>

자한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 무소속 박지원 의원(대안정치연대)은 지난 9일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지금 야당이 국정조사, 해임건의안을 함께하자고 우리 당에도 연락이 온 것 같은데, 우리는 천당을 가자고 해도 한국당 하고(는 안 간다. 한국당과 함께)가다가는 지옥으로 간다.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나경원 원내대표 전화 받고, ‘검찰이 저렇게 잘하고 있는데 특검 뭐 하러 하냐’고 그랬다면서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보고 미진하면 국정조사를 하건 특검을 하건 해임건의안을 내건 해야지 지금 무조건 자기들이 밝혀내지 못하고 자기들이 한 방 못내 놓고 야당과 또 국회를 혼란 속으로 빠뜨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도 10일 브리핑을 통해 “주지하다시피, 검찰이 이미 전례 없는 고강도의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자한당의 특검 주장과 관련해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정략적 의도로 민생입법과 예산을 볼모로 삼는 일은 더더욱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은 10일전 쯤 조 장관 모친의 자택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검찰 수사관들은 웅동학원 이사장인 조 장관 모친이 거주하는 빌라에 10일 전쯤 영장을 들고 와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조 장관 모친은 집을 비운 상태였으며, 검찰은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연 뒤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장관의 전 제수 조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10일에도 모친 자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인과 주민에 따르면, 수사관 3명이 모친의 거주 여부를 묻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산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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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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