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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동양대 표창장’ 논란에 ‘황교안자녀장관상’ 실검 1위

기사승인 2019.09.05  1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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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용 “檢, 황교안 땐 자녀들 장관상 준 보건복지부 왜 압수수색 안했나”

   

‘황교안자녀장관상’ 문구가 5일 오후 12시 9분 기준, 온라인 포털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전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부인은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학교의 총장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며 “조 후보자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했지만 사문서위조‧대학입시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명백한 범죄행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 역시 아들, 딸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황 대표 자녀들의 경우 2001년 11월 ‘장애우와 함께하는 청소년모임’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당시 황 대표 아들과 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친구 맺기’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활동했는데 사이트 정식 오픈 4개월 만에 ‘장관상’을 수상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황 대표 아들의 경우 연세대 법학과 진학 당시 해당 상이 입시 스펙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 검찰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57) 교수가 근무하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표창장’ 논란에 검찰이 조국 후보자 부인이 근무하고 있는 동양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황교안 씨가 법무장관 될 땐, 왜 그 아들 딸 모두에게 장관상 준 보건복지부를 압수수색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입시, 대학원 입시에서 떨어진 사람들, 합격자 아무나 찍어 자소서 허위과장 기재 의혹 제기하세요. 검찰이 샅샅이 털어서 의혹을 해소해 줄 겁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니까요”라며 검찰의 과잉 수사를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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