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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조국 흠집내기’ 혈안…박찬운 “文정부에 결정타 안기겠다는 것”

기사승인 2019.08.19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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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밟고 총선서 일어서 다시 정권 찾겠다는 게 자한당 전략일 것”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한 놈만 세게 패겠다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자유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그의 능력과 비전을 검증할 생각은 안 하고, 사생결단의 자세로 오로지 조국 흠집 내기에 열을 내고 있다”며 “6명의 인사 청문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자한당의 관심은 조국 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 관련기사 : 與 “한국당, 조국 청문회 날짜 안 잡고 검증 회피…위법”

자한당이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 박 교수는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적어도 제가 아는 조국은 그런 성정을 가진 인물이다. 자존심 있는 학자이기에, 자기가 도저히 장관 직책을 맡기 어려운 흠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결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박 교수는 특히 “조국 청문은 이제 단순히 일개 학자가 장관이 되느냐 마느냐의 과정이 아니”라며 “불행히도 이것은 정국의 흐름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었다”고 짚었다.

이어 자한당의 전략에 대해 “조국을 주저 앉혀 문재인 정부에 결정타를 안기겠다는 것”이라고 분석, “문재인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전제하고, 그 실패의 주범을 조국에게 씌우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무너뜨리면 문재인 정권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조국을 밟고 내년 총선에서 다시 일어서 정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찬운 교수는 “전적으로 야당이 자초한 싸움이지만, 이젠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되었다”며 “이 싸움은 조국만의 싸움이 아니라, 이 정부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의 싸움이다. 싸움에선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에 “이왕 나선 길 불퇴전의 자세로 나아가야한다. 법무장관에 임명되면 서울대 교수직을 사직해 폴리페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장관 뒤의 운명은 장관직을 전력투구해 수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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