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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가 위기상황에 장외투쟁? 우리 야당 땐 꿈도 못 꿀 일”

기사승인 2019.08.19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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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하락’ 리더십 ‘흔들’ 황교안, ‘장외투쟁’ 선언.. 국면전환용?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지율 반등을 비롯한 국면 전환을 위해 국회 복귀 3개월 만에 또다시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8일 ‘가열찬 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 경고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면서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투쟁을 병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뉴스톱> 김준일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행간’ 코너에서 지지율 하락과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황 대표가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공교롭게도 장외투쟁을 하던 5월 중순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원내로 복귀하자마자 (지지율이) 엄청 하락했다”며 “현재 지지율은 황 대표 취임 전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로 복귀했다”고 짚었다.

이어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이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국회로 넘어가면 황 대표의 역할이 줄어든다”며 “그래서 장외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무력도발이 이어지면서 정부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보수층이 결집할 기회가 왔다”며 “그래서 현 상황에 대한 돌파구로 장외집회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황교안 대표의 장외투쟁 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같은 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국가적으로 위기가 오고 어려움이 오는데 이럴 때 장외투쟁을 한다(는 것은) 저희가 야당 때는 꿈도 못 꾸던 일”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장외투쟁을 한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제가 낡은 정치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며 “이게 새로운 정치인가? 황교안 대표의 장외 정치가 새로운 정치인가? 이게 보수 혁신인가?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거듭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몇 개월 하면서 ‘이건 아니구나’라고 판단된 건 빨리 과감하게 노선을 바꾸셔야지 계속 그걸 고집하시다가는 지지율 더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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