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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우리 일본’ 발언이 실수다?…노웅래, ‘무의식의 표현’

기사승인 2019.08.07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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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한당 “말버릇이다” 해명.. 네티즌 “한국인 중 평소 ‘우리 일본’이라 부르는 사람 있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우리 일본” 발언으로 7일 온라인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극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관련 부처의 대응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우리 일본’이라는 표현을 썼다.

“우리 일본이 7월에 (수출 규제를) 이야기한 다음 한 달 동안 청와대나 정부에서 나온 것은 죽창과 추경 탓, 지소미아 파기 뭐 이런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두고 “본심이 나왔다”, “말실수다”라며 갑론을박 하고 있는 가운데, 한 트위터 이용자(@geu****)는 “‘말버릇이다 vs 본심이다’ 이러는데 한국인 중에서 평소에 일본을 ‘우리 일본’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도 트위터에 “실수로 치부하기엔 너무 큰 진심을 드러냈다”고 적었다.

노 의원은 “사소한 실수에는 거대한 무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정부, 여당이 미워도 일본보다 미울까요. 매국 말자는 구호를 제1야당에게 외쳐야 하다니요. 제발 우리 대한민국을 대변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런가하면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주적은 청와대인가”라며 “자유한국당은 완전히 일본에 투항했다. 요즘 아베 정권은 자유한국당을 보며 승리감을 만끽할 듯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동맹은 ‘우리 일본’이라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아베 총리가 미소 짓고, 일본 극우세력들이 신나게 퍼다나를 만한 이야기”라고 힐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한당 원내대표실은 입장문을 내고 “의미 없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덧붙여진 표현”이라며 “말버릇이자 단순한 습관일 뿐”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자한당 원내대표실은 그동안 나 원내대표가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례들을 찾아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 <이미지출처=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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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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