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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산성 간부 발언 논란…이해찬 “文정권 흔들어야 된다는 뜻”

기사승인 2019.07.19  1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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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대한민국 촛불 부정”…SNS “우리 대통령을 일본이 뽑겠다고?”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가 문재인 정부가 계속되는 한 규제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9일 경제산업성 고위관계자가 “(우리의) 수출 관리보다 전 징용공(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국 쪽 대응이 수십 배 지독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계속되는 이상 (규제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TV의 히라이 후미오(平井文夫) 논설위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했다. 

히라이 논설위원은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유튜브 방송에서 “한국 재계 인사로부터 ‘이제 문재인은 (대통령직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일본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있다면 문 대통령을 자르는 것 정도”라고 막말을 했다. 

또 히라이 논설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됐고 3대 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도중 목숨을 끊었다”며 가짜뉴스도 전했다.  

논란이 되자 후지TV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국내 극우사이트에서 번역 자막까지 편집돼 확산되고 있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아사히신문 제목을 보면 ‘문 정권 계속되는 한, 규제는 계속 한다’라고 정권 얘기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강제징용 얘기가 나오고, 그 다음에는 북한에 밀반출한 얘기가 나오고, 그 다음에는 전략물자 얘기가 나오더니 이제는 ‘문 정권’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국은 정권을 흔들어야 된다는 뜻으로 읽힌다,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며 “한번은 건너야 할 강이고 넘어야 할 산이다, 여기서 못 넘으면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긴 싸움을 단단히 마음먹고 가야 한다”며 “다행히 비상협력기구를 만들게 됐다, 다음 주부터 협의를 해서 민관정협력체를 만드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일본이 노골적으로 문 대통령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촛불정부를 부정하고 친일정부를 세우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누가 아베 편을 드는지 지켜보자”며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최배근, 전우용 교수 등이 ‘아베 정권의 의도는 한국 정권 교체’라는 주장을 했지만 실제로 일본 언론인과 고위간부의 발언이 나오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 분노가 치민다’는 반응을 보였다. 

SNS에서는 “아베가 우리나라 정권교체를 시도한다더니, 어이가 없군요”(동***), “일본에 신정한론이 퍼진다더니 사실이구나, 이거 전쟁이네”(아**), “대통령 탄핵하라는 말이네, 자한당과 똑같은 말을 하네”(가***), “일본이 아직 한국을 지배하고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네”(화*), “대한민국 대통령 정도는 지들 손으로 뽑겠다는 뜻이네. 여차하면 탄핵도 시키고”(호**), “이게 침략이 아니고 뭐냐? 주권침략, 내정간섭, 명백한 선전포고다”(ha***) 등의 비판들이 쏟아졌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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