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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뉴스, ‘백지수표’나 ‘만주벌판’처럼 안 쓰겠다”

기사승인 2019.07.16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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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광의 발로 GO 인터뷰 364] 이재영 남북경협뉴스 대표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관계가 지난달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만남으로 다시 북미 대화가 활개를 찾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2~3주 이내 재개될 것이라 밝혔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실무협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런 때에 한국에서는 남북경협뉴스(http://www.snkpress.kr/)가 창간했다. 지난 5일 월간지로 창간한 남북경협뉴스는 앞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뉴스를 발 빠르게 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협뉴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10일 용산역에서 이재영 남북경협뉴스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이재영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이재영 남북경협뉴스 대표 <사진=이재영 대표 제공>

- 지난 5일 월간지인 <남북경협뉴스> 창간호가 발행되었잖아요. 반응이 좀 있나요?

“저희가 크게 홍보하지 않아 반응이 아직은 많지 않아요. 좀 더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일단 가까운 분들부터 한 부 한 부 판다고 생각하고요.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전화 오고 있어요.”

- 창간 준비 1년 했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작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경협 뉴스를 다루는 매체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우리가 남북경협 안 했던 게 아니라 1988년부터 남북경협을 해오다 2010년 5.24조치로 중단되고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모두 중단됐거든요. 중단되었지만 다시 재개될 때를 대비하는 매체가 필요하잖아요. 찾아보니 이런 매체가 없는 게 오히려 저는 신기했어요. 그래서 해야겠다는 마음먹었죠.” 

“MB때 남북경협 중단, 피해는 우리만 보고 압박 효과 없어”

- 우리나라가 남북 경협을 1988년부터 했다고 하셨는데 1998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소 떼 방북부터가 아닌가요?

“1988년 대우가 북한 도자기를 반입하면서 처음 시작했고요. 1989년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기업인으로서 처음 방북했어요. 그때 금강산도 방문하시고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한 합의가 있었는데 바로 시작 못 했어요. 김대중 정부 들어서면서 1998년 6월 소 떼 방북 이후에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거죠. 역사는 깊어요. 그리고 1988년부터 1,146개 정도 기업이 남북경협을 했어요. 그런데 2010년 5월 24일 이명박 정부가 다 중단시켰어요.” 

- 보통 대중이 아는 게 경협은 진보정권에서 시작했다는 건데 그게 아니라 보수 정권이네요.

“노태우 정부 때 7, 7 선언이라는 게 있어요. 남북 화해를 이루기 위한 선언이죠. 그땐 동서 냉전이 무너질 때에요. 우리나라가 소련과 수교할 때죠. 그때부터 시작됐어요. 삼성도 작은 규모긴 하지만 진출했어요. 일반 무역도 있고, 중견기업, 중소 위탁가공 기업도 있어요. 남북 경협에 경험 많은 기업이 많아요.” 

- 이명박 정부가 경협 중단한 건 자기부정이네요?

“보수 진보를 떠나 남북경협은 우리 민족 자체에 좋은 겁니다. 제대로 된 보수 인사들은 남북 경제가 통합되어 시장이 커지는 걸 바라는 데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킨 건 천안함 사태 이후 보복조치였어요.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경협 중단으로 손해는 우리가 더 본 거로 나타나요.

그럼 북한도 어려워졌느냐면 오히려 북한은 중국과 거래하며 우리 거래선만 빼앗긴 격이 된 거예요. 천안함은 젊은 자녀가 군 복무 중에 희생당한 거잖아요. 일종의 이명박 정부 책임이죠. 그리고 남북경협은 북한에 돈 벌러 갔던 부모가 하루아침에 사업이 망한 거잖아요. 아무 관계 없죠.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기업을 다 철수시켰는데, 피해는 우리가 보고 아무 관계 없는 조처를 내린 거죠.” 

   
▲ <이미지 출처=남북경협뉴스 홈페이지 캡처>

- 남북 관계 다루는 매체가 있잖아요. 그것과 남북경협 뉴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남북관계를 다루는 매체 중 보수 매체가 훨씬 많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보수 매체는 기본적으로 남북의 화해보단 북한 체제가 붕괴되기를 바라는 측면도 있어요. 그러나 진보적인 매체는 수적으로 적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 TV 프로그램도 아침 뉴스 있고 저녁 메인 뉴스 있죠. 또한 탐사프로그램이 있잖아요. 서로 협조하며 남북관계를 올바르게 전달할 매체가 많아지면 좋겠고 저도 그중 한 매체가 되려는 생각입니다.”

- 경제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보니 어렵진 않으세요?

“저희는 중학생 정도가 읽을 정도로 쉬운 내용으로 다루려고 노력 중이에요. 아직 북한은 경제 통계가 제대로 나오는 단계는 아니에요. 그래서 기업 이야기와 경제협력 한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북한 정책 변화와 사회의 변화 등 경제 주체들의 이야기를 다룰 거예요. 나중에 저희 매체가 발전하면 북한에서 발간되는 전문 매체 내용을 입수해서 정확하고 바르게 전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그리고 경제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게 북한 경제를 곧 망할 것처럼 바라보는 데 아니잖아요. 왜 안 망하고 발전하는지 연구하는 연구자들도 있어요. 그런 연구자들의 시야를 통해 북한 경제를 정확히 바라보자는 것이죠. 북한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한 보도는 남북경협뉴스가 가장 정확할 거예요.“ 

- 창간호 5일 전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판문점에서 열렸잖아요. 그걸 보는 시각이 남달랐을 거 같아요.

“저희 표지에 넣었는데 사진을 제일 잘 골랐다고 생각해요, 저희 표지는 북쪽에서 바라보는 시각이에요. 30일 책을 내려고 하다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역시 정세현 전 장관께서 예측했듯 판문점에서 만나기로 한 거예요. 그때 사진을 통신사에서 제공받아 표지로 썼어요.

미국 언론은 남한 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 없어요. 그러나 자기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건 관심이 있어요. 미국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는 관점에서 그것에 맞게 사진을 쓰고 창간호를 내게 되어서 대행이라 생각합니다.” 

- 창간호 준비는 그전에 끝냈을 거 같은데 그거로 상황이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안 좋았을 거 같아요.

“힘들었죠. 마감 때 앞부분을 화보로 꾸미면서 마침 정세현 장관님 인터뷰에 트럼프 대통령의 ‘톱 다운’ 협상 방식에 대해 잘 설명해주셨어요. 판문점 회담에서 보듯 트윗 하나로 협상할 수 있었던 것은 톱다운의 대표적 방식이잖아요. 그래서 제목도 ‘톱다운 트럼프’로 뽑고 ‘한반도 평화의 길’로 뽑았어요.” 

- 창간호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정세현 장관님 이야기는 말씀드렸고 싱가포르의 ‘조선 교류’라는 단체는 잘 안 알려졌어요. ‘조선교류’ 캘빈 추아씨가 한국에 마침 왔어요. 저희가 강연 내용을 듣고 정리했어요. ‘조선 교류’ 대표 제프리 시라는 사람이 위성 지도로 보면서 전기가 없어 검게 나오는 북한 지역을 보고 의문을 느낀 거예요.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찾아가게 되었어요. 이후 북한 사람에게 창업 교육을 지금 7년째 매년 100명씩 시키고 있어요. ‘조선 교류’가 교육한 사람들이 북한 시내에서 가게나 커피숍을 열고, 나중에 중국에 진출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해요.

우리는 그렇게 못하잖아요.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 대학원에서 싱가포를 다녀온 분이 계세요. 싱가포르 ‘조선 교류’ 연수 내용이 남한에 대한 얘기는 없고 북한 창업벤처가 중국에 투자한다든지 평양 시내 가게 낸다는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그런 걸 보면 가슴 아프죠. 남북이 협력하면 우리도 북한 IT와 협력하고 하는 시대가 빨리 오면 좋겠어요. 그래서 다음 호에는 IT 기술을 다룰 거예요.” 

- 제가 보니 인터뷰가 많던데 창간호라 인터뷰가 많은 건가요. 아님. 계속 인터뷰 많이 다루실 생각이신가요?

“첫째 북한 관련 내용은 전문적인 분야예요. 그래서 글로 쓰는 거보다 전문가 말을 빌리는 게 이해하기 쉬워요. 둘째 월간지는 외부 원고를 많이 받아야는데 지금은 외부 원고 쓰는 필자를 확보하는 과정이에요. 앞으로 외부 원고 늘릴 계획이고 자체 취재도 늘릴 거예요.”

   
▲ 남북경협뉴스 창간호 표지

- 필진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예요?

“고정 필자로는 신준영 남북 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이 ‘북한 비즈니스 에티켓’을 연재하기로 했고 YTN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한반도 정세에 대해 기고해요. 내부 기자는 네 명이에요, 좀 벅차요. 그러나 월간지답게 훌륭한 필진을 확보해서 끌어나갈 생각입니다,”

- 요즘 인터넷에 올리면 될 텐데 월간지로 한 이유가 있나요?

“미디어가 다 인터넷으로 넘어간 건 아니에요. 여전히 책 읽는 독자층이 있고 월간지 특징은 깊이 있는 기사를 쓸 수밖에 없어요. 정확한 기사 쓸 수밖에 없고요. 깊이 있고 정확한 기사를 쓰려니까 시간이 소모돼요. 인터넷으로 매일 올리는 게 아니라 심층 취재하고 보충 취재해야 하기 때문에 월간으로 시작했고요. 또 콘텐츠는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료로 할 거예요. 그리고 남북경협 기사는 아직 매일 쓸 정도로 많지 않아요. 월간으로 다루는 게 적절하죠.” 

- 재정 문제가 클 거 같은데. 광고는 받지 않고 독자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 같던데 해보니 어떤가요?

“독자가 주 수입원이고 광고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기사를 쓰겠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에스콰이어라는 미국 잡지가 총기 광고는 안 받았어요. 그런 것처럼 광고 받는 것도 기준이 있죠. 독자 힘으로 가는 게 제일 오래간다고 생각하고요. 예전에 ‘말’지도 그랬어요. 광고 받긴 했지만 독자 힘으로 갔죠.” 

- 초기가 재정적 부분이 어려울 거 같은데.

“많이 어렵죠. 제 자비로 하는 거거든요. 그러나 참여하는 멤버들이 많은 댓가를 지불 못하고 공동 창업한다는 심정으로 해주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고 나가면 적자가 많이 줄어들겠죠.” 

- 현재 남북경협이 진행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경협이 진행되어 잘 될 땐 누가 못하겠어요(웃음). 지난 30년 경협 기다린 사람들도 있고 지난 2010년 5.24조치와 개성공단 폐쇄로 지금까지 기다리는 기업이 있어요. 그런 기업들 바람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역할 한다고 보고요. 다시 그분들이 경협을 했을 때,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하루아침에 경협이 중단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움직임과 노력을 전하는 것만 해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지금 경제인들 분위기는 어때요?

“2016년 북한 핵실험 이후 가장 강력한 유엔 제재가 이어지고 있어요. 제재를 위반하면 기업 자체가 파산할 정도예요. 기업은 당연히 제재를 준수하죠. 기업들은 극도로 조심하고 남북 경협 자체를 내부적으로 준비하지만, 겉으로 얘기를 못 하고 있어요. 조심하는 기업을 굳이 과장해서 보도할 생각은 없어요.”

- 지난주 KBS 보도를 보면 우리 정부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미국과 협의 중이고 미국도 긍정적이라던데.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저희에게 정확한 소스는 없어요.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고 거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뭘 줄 건지의 문제인데 협상 과정에서 드러날 거로 봐요. 지금 협상을 위해 비건 대표와 이도훈 평화교섭 본부장이 만나잖아요. 북한과 협상이 시작되면 제재 문제가 다뤄질 거로 보는데 미리 짐작해서 이야기할 건 없죠.

다만 한마디 하고 싶은 건 요미우리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성공단 해제해 주길 바라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이르다고 했다’는 취지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잖아요. 그건 내용으로는 굉장히 앞서가는 보도고 뉘앙스는 ‘한국이 무리한 요구를 계속한다’는 식이에요. 협상 과정에서 벌어질 일을 미리 하노이 회담 결론과 비슷하게 추정해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는 건 우스운 얘기예요.”

“글로벌 기업들 관심 가질 것, 우리가 준비 안하면 특권 안온다”

- 김진향 이사장 같은 경우 개성공단에도 제재 적용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 그거부터 시작하면 되는 데 안 한다고 하는데.

“김진향 이사장님 인터뷰 기사에 잘 나와 있어요. 개성공단 방문조차 막은 건 잘못이죠. 제재 상태에서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고장 났고 부품 하나 갈아야 해요. 그럼 남한에서 가져야는데 그건 제재 품목인 거예요. 그런 문제도 있어요. 개성공단을 우리 스스로 닫은 게 화근이 됐죠.” 

   
▲ 지난 6월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기업인 미국 방문 결과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하고 있다. <사진=개성공단기업협회 제공, 뉴시스>

-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 개성 공단 재가동을 물어본 게 잘못이란 의견도 있어요. 차라리 안 물어보고 독자적 결정으로 했으면 되었는데 물어봐서 지금까지 못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어요.

“저도 그런 주장 들었어요. 가정이잖아요. ~했으면 ~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저는 판단은 힘들고요. 안 물어보고 갈 수도 있지만, 가동은 제재 문제가 풀리지 않아 어려웠을 거예요. 그러나 그건 소극적 대응이에요. 예전 시점으로 돌이키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죠.” 

- 보수층에선 경협이 북한 핵 개발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하는데.

“이건 제가 설명하는 게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온 얘기예요. 경협 핵 개발에 사용됐다고 하는데 북한 교역량이 중국과 남한 중 어디가 많을까요? 90% 중국 교역이에요. 우리와 교역이 끊기면 중국하고 하면 그만이에요. 그리고 남북경협으로 누가 돈을 더 벌었겠어요? 남한이에요. 그리고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 평화가 올까요, 전쟁이 올까요? 북한이 앞으로 경제 더 발전시키려면 외국 기업이 더 많이 들어가야죠.

경제적으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인데 정주영 회장이 89년 북한 갈 때 했던 말이 ‘경제적으로 우리가 밑지더라도 우리가 도와주면 북한 사회와 경제적으로 통합될 것이다’는 거죠. 예전에 대만과 중국은 전쟁 국가였지만 지금 안 싸우잖아요. 평화가 오는 거죠.” 

- 경협에서 어느 분야가 경쟁력 있다고 보세요?

“모든 분야가 다 그래요. 그래서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북한이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가질 거예요. 개방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에요.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특권은 안 와요. 북한도 정부인데 더 좋은 조건에 계약하겠죠.”

- <남북경협뉴스>에서 중점 둘 부분은 무엇인가요?

“북한 경제에 대한 이해가 중점적인 부분이고요. 북한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옛날식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되잖아요. 북한 변화상을 알아야 경제 협력하기 쉬울 거고 또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북한 사회를 이해해야죠. 우리와 많이 다르잖아요. 무역 많이 하는 우리와 북한은 거래 관행도 다를 거고요. 경협을 했던 기업의 경험도 전달할 예정이고 북한의 경제개발 지역에 대한 정보도 전할 겁니다.”

- 앞으로 목표는 뭐죠?

“저희는 미디어잖아요. 저희와 함께 많은 매체가 북한 경제를 올바르게 다뤄서 남북경협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경협이 잘되길 바래요. 아무렇게나 기사 써도 북한이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수 없어서 북한뉴스는 백지수표래요. 또 만주 벌판이라고 해요. 만주에서 말 타고 다녔단 이야기를 해도 확인할 수 없죠. 한계는 있겠지만 저희는 백지수표나 만주벌판처럼 안 쓰고 정확히 써야죠.”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 한 말씀 부탁드려요.

“<GO발뉴스>는 힘든 시기에 시작하신 용기 있는 분들이에요. <GO발뉴스>의 용기를 존경하고요. <GO발뉴스> 봐주시며 저희 뉴스도 읽고 널리 홍보해 주시면 독자 여러분에게 부응하는 매체가 되겠습니다.”

이영광 기자 

이영광 기자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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