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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인사 “한국 버릇없는 꼬마”…윤서인 “한일, 아이·어른관계”

기사승인 2019.07.16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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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집회 참가자 “한국 망해야, 숨이 깔딱깔딱, 일본 식민지 돼봐야”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일본 극우세력들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 ‘주전장’에서 가세 히데아키가 한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주전장(主戰場)’은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 

지난 4월 일본 개봉 당시 우익인사들은 상영중지를 요구하고 데자키 감독을 고소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영화에서 가세 히데아키는 “많은 이들이 멍청한 문제(위안부 문제)에 과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포르노’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가세 히데아키는 “난징 대학살은 중국이 꾸며낸 이야기”라며 “교과서에는 밝은 내용을 많이 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일 관계 관련 가세 히데아키는 “중국이 옛 소련처럼 붕괴하면 한국은 일본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면 한국은 가장 친일적인 훌륭한 나라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세 히데아키는 “한국은 시끄럽게 구는, 버릇없는 꼬마처럼 귀여운 나라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나라”라고 했다. 

가세 히데아키는 한국 식민지통치를 정당화한 ‘추한 한국인’의 저자이며 일본회의 의원연맹의 도쿄본부장을 맡고 있다.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자문위원이며 ‘난징사건 진실을 검증하는 모임’ 대표 등에도 관여하고 있다.

일본 극우 세력들이 왜 위안부 문제를 숨기는지 파헤친 영화 ‘주전장’에는 “위안부는 실상은 매춘부였다”, “일본군과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을 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등의 주장들도 나온다. 

이같은 일본 극우들의 주장은 한일 갈등 속에서 왜곡된 역사관으로 한국 우익들에게 그대로 묻어나왔다. 

15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웹툰작가 윤서인씨는 “그 동안 한일관계는 어른(일본)과 아이(한국)의 관계였어. 아이는 본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면서 온갖 난리를 쳐왔지”라고 말했다. 

윤씨는 “그래도 저 어른이 설마 우리를 진짜로 혼내지는 않겠지, 이런 믿음이 깔려 있었던 거야”라며 “어른은 그동안 온갖 수모를 다 당하면서도 꾹 참고 지켜봐왔어”라고 한일 관계를 묘사했다. 

그러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윤씨는 “진짜 팀킬에 미개한 수준에 불과해”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하고 온라인에 반일 프사 달고 욕하고”라고 미개하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팩맨TV의 ‘팩맨’은 “일제시대 삶의 질이 조선시대의 삶의 질보다 월등하게 나았죠”라며 “일제시대가 없었다고 생각을 해봐. 이게 (조선이) 지금 얼마나 끔찍한 사회였냐고”라고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주장을 했다. 

   
   
▲ <이미지 출처=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일본이라고 엄청 싫어했다고. 근데 지금은 일본이 예뻐. 내 마음이 변한가 몰라”라며 “(현 정권이) 빨갱이 새끼들이 반일감정 앞세워 가지고 정치를 한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반도체로 저걸로 그치면 안 돼. 우리를 완전 밟아야 된다니까”라며 “망해야지 문재인이 내려오지”라며 한국이 망해도 좋다고 했다. 

그는 “일본이 지금 잘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망해야 됩니다”라며 “숨이 깔딱깔딱할 때까지 죽어야 돼. 경제가 죽어야 돼. 일본 식민지 돼봐야 돼”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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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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